한미약품이 대 도매 거래정책을 전면 개편한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미약품은 내년 1월부터 주문 사이트인 '온라인몰'에서 하던 모든 주문거래를 자사의 온라인 전자상거래 사이트인 '온라인팜'을 통해 하도록 거래 도매상에 통보했다. 오프라인 거래를 온라인으로 돌린다는 의미다.
회사는 거래명세서나 세금계산서도 모두 온라인팜에서 발행한다는 방침이다.
일단 한미약품은 이 같은 정책 변경을 연구개발 집중 차원에서 추진한다는 방침을 거래 도매상에 밝혔다.
한 도매상 관계자는 "생산과 유통을 철저히 분리한 영업을 하고 연구개발에 집중하기 위해 자회사인 온라인팜을 통해 주문토록 했다고 한다"며 "전자상거래가 대세인 상황이기는 한데 내부자거래 등 소지를 확실히 잡고 갈 수 있느냐가 문제가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다른 시각도 나오고 있다.
다른 도매상 사장은 "지금도 상당수 도매상이 제약사 전자상거래를 이용하는 상황에서 뭐라할 수는 없지만, 제약사들의 전자상거래 문제로 논란이 된 적도 있고,도매의 오프라인 기능을 제약사의 온라인 전자상거래에 빼앗길 수 있다는 점에서 우려는 된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