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매업체 집단 행동에 한독 밀려서는 안된다"
제약업계, 도매 요구 관철시 유통마진 인하 사실상 불가능…수익성 악화 우려
김용주 기자 yjkim@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13-11-29 12:45   수정 2013.11.29 15:12

도매업계의 한독 제품 취급 거부에 대해 제약업계에서 '한독이 절대로 말려서는 안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도매업계는 손익분기점 이하인 5%대 유통마진을 제공하는 한독에 대해 12월부터 제품 판매 거부 및 보유하고 있는 제품의 일괄 반품 등의 집단행동에 돌입할 예정이다.

한독이 유통마진을 손익분기점 수준인 8.8%까지 인상할 때까지 집단행동을 멈추지 않겠다는 것이다.

도매업계의 집단행동에 제약업계는 우려를 표명하고 있으며, 한독이 도매업계의 집단행동에 굴복해서는 안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한독이 도매업계의 집단행동이 밀릴 경우에는 그 파장이 전 제약업계로 확산될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한독이 유통마진을 인상하게 되면 도매업계의 영향력은 더욱 커지게 되고 결국은 그 불똥이 자기네 회사로 튈 수 있다는 계산이 따른 것이다.

제약업계는 일괄약가인하 등 정부의 각종 약가규제정책으로 수익성이 악화되면서 유통마진을 인하하려는 움직임으로 보이고 있다.

이같은 상황에서 한독이 도매업계의 집단행동에 밀려 유통비용 인상 등 도매의 요구를 수용하게 되면 제약사들의 유통마진 인하는 사실상 어려워지게 되고 업체들의 수익성은 더욱 악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로 인해 제약업체들은 제약협회측에 도매업계의 집단행동에 강경 대응해야 한다는 주문을 하고 있으며, 한독이 도매업계의 강경행동에 밀려서는 안된다며 응원(?)을 하고 있다.

도매업계의 집단행동이 2일부터 본격화되고, 이에 대해 한독이 어떤 식으로 대응을 할지에 제약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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