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야심작 '제약육성펀드' 정치권에 발목 잡히나?
민주당, 내년 예산 삭감 대상?
이권구 기자 kwon9@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13-11-14 19:30   수정 2013.11.14 19:37

보건복지부가 야심적으로 출범시킨 제약펀드에 대해 복지부가 시험대에 올랐다.

문화일보는 14일 민주당 '2014 예산안 심사전략'에 따르면 정부의 국정과제인 창조경제와 관련해 삭감대상으로 청년창업엔젤펀드(1,000억원)  위풍당당콘텐츠코리아펀드(700억 원) 제약육성펀드(200억원) 예산이 사업성과가 불확실하다고 판단하고 삭감대상에 올렸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새누리당은 국정발목 잡기를 되풀이해서는 안된다고 비판하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민주당의 요구대로 제약산업펀드(글로벌 제약산업 육성 펀드) 삭감이 받아들여질 경우, 복지부는 타격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이 펀드는 보건복지부가 제약산업의 글로벌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야심적으로 출범시킨 최초의 제약사 펀드로, 정부와 국회의 제약산업 육성 의지 부재로  해석될 수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제약계에서도 일괄약가인하라는 직격탄을 쏜 보건복지부가, 제약산업 지원 의지를 표출한 것으로 받아들이고 이 펀드에 대해 기대를 해왔다.

지난 5월말 위탁운용사(인터베스트)를 선정한 후 출자자를 모집하며 펀드조성에 나선 복지부는 지난 9월 5일 1천억원 규모의 펀드를 출범시켰다.

펀드에는 보건복지부(200억원), 한국정책금융공사(500억원) KBD산업은행(100억) 한국증권금융(100억) 농협중앙회(20억) 인터베스트(70억)가 참여했다. 

펀드는 국내 제약기업의 기술제휴와 해외시장 진출 지원을 주 투자대상으로,  투자·회수기간을 8년(2년 연장 가능)으로 설계하고,자본력이 취약한 중소·벤처 제약사에 대한 투자를 목적으로 하는 한국벤처투자조합(KVF) 형태로 조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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