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업발전협회의회 "일반약 저가공급 제약사 강력 대처"
구입가에 마진 5% 확보되야 도매업체 운영 가능
김용주 기자 yjkim@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13-07-19 12:53   수정 2013.07.19 13:15

의약분업이후 설자리가 줄어들고 있는 종합도매업체들이 생존권 확보차원에서 일반의약품 가격질서 바로잡기 운동에 나서고 있다.
 
최근 의약품도매업계에서는 종합도매업체 30여곳이 참여해 약업발전협의회가 구성돼 활동을 하고 있다.

의약분업이후 입지가 줄어들고 있는 종합도매업체들이 자신들의 업권을 지키기 위해 모임을 구성한 것.

약업발전협의회가 가장 주력하고 있는 부분은 일반의약품 가격 바로세우기이다.

도매업계에 따르면 일부 도매업체들이 사입가미만으로 일반의약품을 약국들에 공급하고 있다.

다른 도매업체들도 거래처 유지 및 확대를 위해 소비자들의 인지도가 높은 품목을 구입가 미만으로 판매하면 가격질서가 사실상 무너진 상황이다.

모 도매업체 관계자는 "온라인 쇼핑몰의 확대와 업체들의 과당경쟁으로 인해 일반의약품 구입가 미만 판매가 성행하고 있다"고 "적정 마진을 확보하지 못하면 종합도매업체들은 경영난에 봉착하게 될 것이다"고 우려했다.

또 다른 도매업체 관계자는 "종합도매업체가 정상적으로 운영되기 위해서는 구입가에 최소 5%의 마진이 확보되어야 한다"며 강조했다.

약업발전협의회는 최근 각 제약사에 일반의약품 가격질서 확립에 협조해 줄 것을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성규 약업발전협의회 회장은 "일반의약품 가격이 무너진 것은 도매업체들간의 경쟁외에도 일부 제약사들이 밀어넣기 영업도 한 부분을 차지한다"며 "저가로 의약품을 공급하는 업체에 대해서는 약발협 차원에서 강력히 대응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도매업체들의 일반의약품 가격 바로잡기에 대해 약사사회는 반기는 분위기이다.

서울의 모 약사는 "일반의약품 가격이 문란하게 된 배경에는 약국마다 구입하는 의약품의 가격이 다르기 때문이다"며 "도매업체가 다빈도 품목에 대해 하한가를 설정해 의약품을 약국에 공급하면 약국들의 가격질서 확립도 정착되는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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