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도매 의약품 전자상거래 갈등 재현 가능성높아
약국가, 전자상거래 확대에 긍정 평가속 제약기업 잇단 참여 움직임
김용주 기자 yjkim@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13-02-17 13:11   수정 2013.02.18 07:11

일부 제약사들의 의약품 전자상거래 사이트 운영을 놓고 야기됐던 제약과 도매업계간의 갈등이 일단락됐다.

현재 인터넷 의약품 전자상거래 사이트를 운영하는 업체는 대웅제약 '더샵'. 한미 온라인팜의 'HMP몰'이다.

이들 제약사들은 수익성이 악화되면서 인터넷 전자상거래 몰 운영을 통해 활로 모색에 나섰다.

그 과정중 도매업계가 제약사들의 의약품 유통업 진출에 강력 반발하면서 대웅제약·한미약품간의 대립은 정점으로 치달았다.

도매업계에는 해당 제약사 제품 취급 거부, 병원 처벙의약품 리스트 교체는 강경 대응책을 내놓았고, 도매업계의 반발에 부담감을 느낀 해당 제약사들이 한발 뒤로 물러나면서 갈등은 일단 해소되는 양상을 보였다.

하지만 의약품 전자상거래 몰 운영에 대해 소비자인 약사들의 호응도가 높고, 수익성이 악화된 상당수 제약사들이  인터넷 전자상거래 진출은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의약품 인터넷 전자상거래 몰 운영을 놓고 제약업체들과 도매업계간의 갈등은 재연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대웅제약·한미약품과 도매업계간의 의약품 전자상거래 사이트 운영을 놓고 갈등이 나타난 배경은 이들 업체들이 의약품 유통업에 진출하면서 도매업권을 침해했기 때문이라는 것이 관계업계의 지적이다.

대웅제약의 '더샵'은 인터넷 전자상거래를 통해 판매하는 의약품의 가격과 도매업체에 출하하는 가격을 동일하게 책정했다. 또 해당 전자상거래에서 타 제약사들의 제품을 취급을 추진했다.

에 대해 도매업계는 동일 가격 정책으로 인해 도매업체들의 경쟁력이 약화되고 타 제약사 제품을 취급하면서 도매업권을 침해했다고 강력 반발했다.

도매업계의 반발에 밀려 대웅제약은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판매하는 의약품과 도매업계에 공급하는 제품 포장을 달리하고 입장과 함께 타 제약사 제품 취급을 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도매업계에 전달하면서 양측간의 대립은 해소됐다.

한미 온라인팜 'HMP'몰은 사실상 의약품 유통업 진출하면서 도매업계와 극한 대결 양상을 보였다.

HMP몰이 한미약품 제품에 대한 영업 활동은 물론 사이트내에 입점해 있는 도매업체들의 제품을 취급하면서 거센 반발에 직면한 것이다.

도매업계는 한미 온라인팜 'hmp몰'의 유통업 진출에 대해 대기업의 골목 상권으로 비유하며 정부 각 부처에 대한 탄원서 제출, 한미약품 제품 취급 거부 등을 선언했다.

결국 한미 임성기 회장과 도매협회 황치엽 회장이 회동한 자리에서 도매업계의 요구를 한미약품이 수용하기로 하면서 의약품 인터넷 사이트 운용을 놓고 벌어진 제약업체들과 도매업체간의 갈등은 수면아래로 가라 앉았다.

이후 의약품 도매업계는 제약사들의 의약품 인터넷 전자사이트 운영에 대응하기 위한 방안으로 자체적인 의약품 운영 방안을 모색중이다.

의약품 인터넷 전자상거래 사이트 운영을 높고 벌어진 제약과 도매업계간의 갈등에 대한 '자기 밥그릇 챙기기'라는 비판적인 시각이 우세하다.

특히 소비자인 '약사'들의 입장을 배제한 채 진행되는 의약품 전자상거래 운영을 놓고 벌어진 제약과 도매간의 갈등에 대해 약국가는 불편한 시각을 감추지 않고 있다.

약국가는 제약기업들의 인터넷 전자상거래 사이트 운영에 대해 가격적인 측면과 재고 의약품 반품 용이 등의 장점을 평가하고 있다. 이로 인해 도매업체들의 반발을 자기 밥그릇 챙기기로 보고 있다.

또 도매업계들이 제약사들의 운영하는 인터넷 전자상거래 사이트의 장점을 벤치마킹한 영업 활동을 주문하는 목소리도 약국가에서 제기되고 있다.

의약품 전자상거래 몰 운영을 놓고 벌어진 제약과 도매업체들간의 갈등은 일단 수면아래로 가라 앉았지만 소비자인 '약사'들이 인터넷 전자상거래 몰 확대에 대한 관심과 욕구가 크다는 점에서 인터넷 전자상거래 사이트 운영을 놓고 제약, 도매, 약국간의 신경전과 대립은 조만간 분출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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