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부터 시행된 일괄약가인하제도로 수익성 악화가 불가피한 제약업체들이 품목구조조정에 본격 나설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제약업계는 4월부터 시행된 일괄약가인하로 인해 영업이익은 평균 20%가량 감소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이미 1분기 실적을 점정 집계한 제약업계는 영업이익이 전년도에 비해 무려 40% 가량 감소한 곳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분기에는 4월부터 시행될 일괄약가인하 제도 시행에 따른 충격을 줄이기 위해 유통재고 등에 조정에 나섰기 때문에 영업이익 악화가 불가피했다는 지적이다.
문제는 4월부터 시행된 일괄약가인제도 시행에 따라 업체들의 수익성 악화는 지속된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대부분 업체들은 수익성이 떨어지고 원가 비중이 높은 품목 구조조정을 본격 추진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업체별로는 많게는 20%, 평균 10% 가량의 품목을 생산중단을 검토하고 있다.
매출 1,000억원대의 중견제약사 한 임원은 "4월부터 시행된 일괄약가인하제도는 제약업체들의 존립기반을 위협하는 정책이다"며 "제약업체들이 살아남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중이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그동안 제약업체들은 다품목 소량 생산시스템에 의존해 왔으나 일괄약가인하제도로 인해 대부분 제약업체들이 수익성이 떨어지거나 원가 비중이 높은 품목 구조조정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제약사의 한 관계자는 "지난해 8월 일괄약가인하 제도 시행 방침이 발표된 인후 제약업체들이 품목 구조조정을 검토했으나 구체화되지 못했던 것이 사실이다"며 "4월부터 시행된 일괄약가인하 제도의 여파를 피부로 체감하는 만큼 제약업계들의 품목 구조조정은 선택이 아닌 필수적인 사항이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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