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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식 프랜차이즈를 강타한 아이돌 그룹의 활약이 보수적인 제약 업계에까지 이어지고 있다.
그 동안 아이돌 그룹들은 주 고객층이 10~20대인 치킨이나 외식 프랜차이즈, 화장품 업계에서 활발하게 활동해 왔으나 최근 들어 제약업계도 아이돌 그룹을 활용한 마케팅을 전개하는 사례가 늘면서 제약 시장까지 그 활동 영역을 넓히는 추세다.
60년 전통의 중견기업 고려은단(대표 조영조)은 여성 4인조 걸그룹 씨스타를 '쏠라씨' 전속 모델로 발탁했다.
씨스타는 최근 예능과 드라마를 넘나들며 활발한 방송활동을 하고 있는 대표적인 걸그룹 중 하나로 고려은단은 씨스타를 활용, 1년 동안 쏠라씨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씨스타는 데뷔곡 'Push push' 이래로 '니까짓게', 'MA BOY', 'SO COOL'등 그룹과 유닛활동을 통해 연타석 히트를 날리며 무서운 기세로 성장했다.
특히 씨스타는 지난 1월 열린 '아이돌 육상 선수권 대회'에서 4년 연속 1위를 차지하는 등 그 동안 건강하고 참신 발랄한 이미지가 트레이드 마크로 어필돼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고려은단 관계자는 "씨스타 특유의 발랄함과 친숙한 이미지가 젊은 세대들의 다양한 취향과 기호를 만족시키는 쏠라씨를 표현하기에 적합하다고 판단해 전속모델로 발탁했다"면서 "이번 전속모델 계약 체결을 통해 쏠라씨가 젊은 세대들에게 한 발 더 가까이 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이에 앞서 종근당은 일반약 광고로는 최초로 종합진통제 ‘펜잘큐’ 광고 모델로 아이돌 그룹 JYJ를 전격 발탁했다.
현재 방영 중인 펜잘큐 광고는 단순히 정보를 전달하는 대신 ‘아프지 말고 참지도 말고, 펜잘큐’라는 메시지로 특히 여성들의 감성을 자극하고 있다.
이 광고에서 JYJ는 몸이 아픈 여자친구를 헌신적으로 간호하는 남자친구 역할을 맡아 애절한 배경음악과 함께 친근한 메시지로 감성적인 분위기를 선사한다.
영상뿐 아니라 유명 작곡가이자 프로듀서인 정진환이 제작하고 JYJ가 직접 부른 ‘펜잘큐 송’(CM 송)도 큰 화제가 되는 등 차별화된 컨셉트로 주목 받고 있다.
종근당은 아이돌 그룹을 기용하면서 모델 연령대를 대폭 낮춘 만큼 젊은 소비자층에 어필하고 있다.
게보린도 걸스데이를 광고모델로 기용, 진통제시장에서 강하게 어필했다.
업계 관계자는 "보수적인 제약업계도 최근 트렌드에 맞춰 아이돌 그룹을 활용한 마케팅 사례가 늘고 있다”며 “이는 아이돌 효과를 통해 젊은 층으로의 소비층 확대, 브랜드 인지도 향상, 브랜드에 대한 친근감 도모, 매출 상승 등의 시너지를 기대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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