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협회장 선거 2,3,4파전?, 회원사 '헛갈리네'
움직임은 활발, 내용은 '오리무중'
이권구 기자 kwon9@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11-11-21 07:02   수정 2011.11.21 10:33

내년 2월 치러지는 한국의약품도매협회 회장 선거가 오리무중에 빠졌다.

누가 출마할 것이라는 얘기도 많이 나오며 당사자들도 많이 움직이고 있고 아직 등록기간이 많이 남았지만 '출마한다' 말을 공식적으로 한 인사는 없기 때문이다.

회원사들도 헛갈리고 있다.

한 두 인사의 경합이 아닌, 경우에 따라서는 2파전을 넘어 3파전 4파전으로까지 진행될 수 있기 때문이다.

활발히 움직이고 있는 현직 이한우 회장, 한상회 서울도협 회장, 황치엽 전 도협 회장에 새롭게 거론되는 노재목 사장까지 가세하면 내년 도협 선거는 초유의 4파전 선거가 된다. 회원사들이 헛걸리는 이유다.

업계에서는 누가 나오느냐에 따라 '역학구도'가 크게 달라질 수 있다는 점도 주목하고 있다. 실제 일각에서는 출마자 수와 출마 대자에 따라 표이동의 부침도 심하게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다.

선거를 둘러싼 상황이 복잡하게 전개되며 업계에서는 현재 거론되는 인사들이든, 새로운 인물이든 진정성을 갖고 의사 표시를 확실히 해야 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업계 한 인사는 "진정으로 도매협회와 회원사를 위해 회장이 되기 위한 것이라면 확실히 해야 한다. 이번에는 다른 이유라면 안된다"고 지적했다.

차기 도협 회장은 일괄약가인하와 이에 따른 제약사들의 영업정책 변경 폭풍을 앞장서 막아내고 방어할 중요한 자리로, 다른 때와 환경이 다르기 때문이라는 것.

그만큼 사심이 배제된, 회원사들을 위한 의지와 정책 추진력이 어느 때보다 강하게 요구되는 자리라는 지적이다.

다른 인사는 "약가인하 정국이다 보니 아직까지는 일부를 제외하고는 내 살길 찾기에 바쁜 모습이다"며 "하지만 회원사들은 누가 어떤 정책을 펴고 추진할 인물인지는 알고 싶어한다.내년에는 회장과 회장이 추진하는 정책이 생존과 직결되기 때문이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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