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업체들은 내년 4월로 예고된 일괄약가인하라는 쓰나미를 극복하기 위해 여러가지 방안을 모색하고 있으나 뚜렷한 대책이 없어 난관에 빠져 있다.
제약업계에 따르면 제약사 임원들은 임원진은 하루종일 회의만 하고, 직원들은 윗사람 눈치만 보고 있는 상황이다.
모 제약사의 영업담담 임원은 "경영진에서는 일괄약가인하에 따른 대책을 내놓을 것을 요구하고 있으나 해답이 없는 상황이다" 아침에 출근해서 회의하고 오후에도 회의만 하는 상황만 반복하고 있다"고 말했다.
모 제약사의 영업사원은 "가뜩이나 정부의 의약품 리베이트 근절책으로 인해 영업활동이 차질을 빚고 있는 상황에서 일괄약가인하라는 쓰나미가 예고되다 보니 영업사원들은 죽을 맛이다"고 제약업계 영업사원들의 분위기를 전달했다.
또 이 영업사원은 "회사측이 품목구조조정을 추진하고 있기 때문에 해당 품목의 영업을 맡은 직원들의 입장에서는 고용 불안이 우려된다"고 말했다.
일괄약가인하라는 쓰나미 예고 경보가 발령됐지만 이를 피할 방법이 없다는 점에서 제약업체는 생존, 종사자들은 고용 불안의 위기감에 휩싸여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