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업체, 영업직은 'NO', 연구직 'Welcome'
약가인하대비 채용 방식 변화, 품목 구조조정 맞불려 영업사원 포화 상태
김용주 기자 yjkim@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11-10-12 12:25   수정 2011.10.12 13:27

내년도 시행될 일괄약가인하제도 시행에 따른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제악업계가 긴축재정을 추진하고 있다.

판매 및 일반관리비 절감없이는 생존이 불확실한 상황에서 제약사들은 직원 채용에도 소극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예년의 경우에는 상장제약들이 하반기 공채에 적극 나섰으나 올해는 하반기 공개채용을 전면적으로 실시하는 업체를 찾아 보기 힘든 상황이다.

특히 제약업계는 영업 인력 확충은 사실상 중단하고 연구인력 채용에만 관심을 갖고 있다.

내년도에 시행될 일괄약가인하를 앞두고 대다수의 제약사는 품목 정리 작업에 들어갔다.

수익성이 떨어지는 제품은 생산할수록 손해가 되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품목 정리의 여파는 영업조직에 대한 개편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지적이다.

상위권 제약사의 한 관계자는 "수익성이 떨어지는 품목정리를 하면 영업인력도 재배치해야 한다. 기존 영업인력이 남아 도는 상황에서 신규 영업인력을 채용할 회사가 어디 있겠느냐"며 제약업계의 얼어붙은 채용분위기를 전달했다.

중위권 제약사의 한 관계자는 "앞으로는 연구개발력이 뛰어나고 차별화된 신제품을 출시하는 제약기업이 살아남을 것이다"며 "인력도 연구직 중심으로 선발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같은 제약업계의 분위기를 반영이라도 하듯 최근 경기바이오센터에 입주해 있는 제약 및 바이오관련은 업체들은 연구직에 대한 공채를 실시한다.

경기도와 경기과학기술진흥원 경기바이오센터는 11월 10일 경기도 소재 바이오제약기업의 연구 인력을 채용하는 '경기 BIO 취업 오디션'을 개최하기로 하고 참가자 공모에 들어간다.

연구원을 공개채용하는 제약 및 바이오기업은 동국제약, 메디프론디비티, 안국약품, 태준제약, 환인제약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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