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업계 발등의 불 '판관비를 줄여라'
일괄약가인하 시행되면 영업이익 20% 감소, 품목·인력 줄여 생존 모색
김용주 기자 yjkim@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11-09-14 06:30   수정 2011.09.14 07:17

내년 3월에 일괄 약가인하 제도가 시행되면 제약업체들의 영업이익이 현재보다 20% 가량 줄어들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이에 따라 제약업계는 매출 및 영업이익 하락에 따른 충격을 최소화하기 위해 판매 및 일반관리를 줄이는 방안을 적극 모색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현재 제약업계의 매출액 대비 판매 및 일반관리비 비중은 35%선이다.

일반 제조업체의 판매 및 일반관리비 비중이 20% 내외임을 감안하면 상당히 높은 것이다.

제약업계는 판매 및 일반관리비 비중을 줄이기 위해 품목 정리, 영업 조직 재정비 추진중이다.

판매 및 일반관리비 지출을 줄이지 않고는 영업이익 하락에 따른 경영악화를 극복할 수 없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상위권 제약사의 한 관계자는 "정부의 융단폭격식 약가 인하정책으로 인해 제약업계의 앞날은 한치 앞을 가늠할 수 없는 상황이다"며 "이같은 상황에서 제약업계의 구조조정은 불가피하다"고 지적했다.

이 관계자는 "의약품 품목 정리는 물론 판매 및 일반관리비 지출을 줄이기 위해 인력 정리까지 추진하는 회사도 상당히 있다"고 지적했다.

중하위권 제약사의 한 임원은 "일괄 약가인하제도가 시행되면 하위권 제약사는 백천간두의 위기상황에 놓이게 될 것이 뻔하다"며 "살아남기 위해 직원수를 줄이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부의 융단폭격식 약가인하정책으로 제약업계에는 판매 및 일반관리비를 줄이는 방안을 마련하는 것이 발등의 불로 떨어진 상태이다.

전체댓글 0개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