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사,동반자 ' 영업 인력' 압박 너무 심하다
이권구 기자 kwon9@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10-11-22 07:50   수정 2010.11.22 08:25

제약사 영업 인력들이 심하게 압박을 받고 있다.

리베이트 척결 분위기 속에서 조직개편 등을 통한 1차 압박과 더불어 살아 남은 자(?)들도 힘겨워하고 있다.

상당 수가 구조조정의 격랑에 휘말리고 앞으로도 미래가 불투명한 상황에서 리베이트 근절과 새로운 가치 창출을 동시에 이루려는 제약사 분위기가 겹치며 점점 어려운 영업 환경 속에 내몰리고 있는 것.

실제 일부 제약사에 스마트 폰 등 각종 장비를 이용해 영업사원들의 일거수 일투족을 감사하려는 분위기가 나타나고 있다.

여기에 15콜, 20콜 등 일일 거래처 방문 횟수를 늘리는 제약사도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모두 새롭게 짜여 졌거나, 적은 인력으로 위기를 돌파하기 위한 전략들로 분석된다. 

이 때문에 시장에서는 영업 사원들이 극도 위축되며, 힘들어 하는 모습이 역력한 가운데,  일각에서는 타 회사 동료에 감시 장비를 맡기고, 중요한 개인적인 일을 처리하는 예도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하지만 제약사들의 이 같은 압박을 이해는 할 수 있지만, 너무 심하다는 지적이다.

제약사 한 관계자는 “업무 시간이기는 하지만 영업 인력들의 사생활이 노출되는 상황이 연출될 수 있고, 거래처 한 곳 방문에 30분만 잡아도 사실상 20콜은 불가능하다.”고 지적했다.

극단적인 표현이기는 하지만, ‘영업 인력이 무슨 노예냐’는 불만도 나오고 있다.

시장에서는 단순히 거래처만 방문한다고 해결될 수 있는 것도 아니라고 지적하고 있다.

리베이트를 제공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거래처 의사 약사와의 관계 및 서비스가 중요한 요소로 대두됐지만, 단순히 얼굴 알리기로만 될 일이 아니라는 것.

더욱이 새로운 시대에 적응하는 것도 좋지만, 새로운 전략에 적응하기 위한 지원도 없이 밀어 붙이기만 해서는 안 된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다른 제약사 관계자는 “어떤 제약사는 기를 살려주기 위해 회사 차원에서 할 수 있는 지원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아는데,이 쪽 사람들은 만나면 아무래도 다르다.  어차피 시장이 새롭게 짜여 졌기 때문에 이런 지원이 수반된다면 힘들어도 즐겁게 할 수 있다.”며 “하지만 인력은 부족한 데다 아무런 지원 없이 압박만 하면 오히려 반감이 더 생길 수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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