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8 개각으로 보건복지부 장관이 교체된 직후 보건의약계와 제약산업 전반에 대한 기대감이 확산되면서 그동안 시장에서 소외됐던 제약 바이오 관련주에 대한 재평가가 시작되는 분위기이다.
9일 주식시장에서 제약 및 바이오주는 대부분 주가가 올랐다. 전반적인 분위기 반전이 이뤄지고 있다는 판단이다.
전재희 장관에서 진수희 장관으로 교체되는 과정에서 적지않은 정책적 변화가 있을수 있다는 기대감의 반영으로 보여진다.
우선 진수희 장관내정자가 황우석 박사를 지원하기 위한 국회의원 모임에 참여할 정도로 줄기세포 연구에 관심을 보였다는 점에서 줄기세포 관련분야 업체들이 부각됐다.
또한 영리병원 도입과 민간의료보험 활성화 등 현 정부의 의료 민영화 정책을 밀어붙일 것이란 기대감도 조성되고 있다.
오비이락격이기는 하지만 전재희 전임 장관이 추진해온 기등재의약품 목록 정비사업이 가닥을 잡는 등 정책적 리스크가 해소된것도 투자심리 회복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결국 약가인하와 관련된 정책적 리스크가 다소 완화되고 새 장관의 정책마인드에 대한 기대감이 결부되면서 시장은 일단 긍정적으로 작용하기 시작했다는 분석이다.
이같은 요인으로 의약품주가 일제히 상승하고 바이오 관련주가 오랜만에 증시 전면에 나섰다. 이날 업종별 지수상승에서 단연 제약업종이 돋보인 하루였다.
차바이오앤과 알앤엘바이오, 산성피앤씨, 메디포스트, 조아제약은 가격 제한폭까지 상승한 채로 장을 마감했다.
세원셀론텍(14.58%)과 에프씨비투웰브(10.12%), 진양제약(9.31%), 마크로젠(8.96%), 이노셀(7.66%), 히스토스템(6.38%), 부광약품(5.1%), 에이치엘비(4.84%), 이지바이오(5.66%) 등도 일제히 급등했다.
대형 제약주들도 주가가 큰 폭으로 뛰었다. LG생명과학은 6.12% 급등한 5만2,000원에 거래를 마쳤고,일동제약은 1.96% 오른 3만9,050원으로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이밖에 유한양행(2.11%), 한미약품(0.94%), 동아제약(0.87%) 등도 상승 대열에 동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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