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휴가가 시작되며 도매업소들이 곤혹을 치르고 있다. 떠나기 위해 압박하는 제약사와 약국 사이에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유통가와 제약계에 따르면 대부분의 다국적제약사와 국내 유력 제약사들의 휴가일정이 오는 8월 1일부터 길게는 9일까지 잡히며, 이들 제약사들이 결제를 7월 31일까지 해 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이전에는 익월 초까지 여유가 있었지만, 휴가가 끼인 상태기 때문에 어떨 수 없다는 것.
여기에 더해 7월 31일까지 현금으로 약을 사지 않으면 약을 공급할 수 없다는 압박까지 하고 있다.
약을 구입하지 못할 경우 8월 9일 이후에나 약 공급이 이뤄지게 된다.
문제는 일부 약국이 거래 도매상에 결제를 하지 않고 이 시기에 휴가를 가는 예가 있다는 것.
이럴 경우 도매상은 약국으로부터 받아서 제약사에 지급하거나, 제품을 구입할 비용을 충당하지 못하게 돼 결국 금융기관의 힘(?)을 빌려야 된다.
하지만 경기상황이 최악인데다, 금융기관으로부터 자금을 융통할 경우 이자비용까지 고스란히 떠안게되는 이중 부담이 있다는 게 도매업소들의 하소연이다.
특히 이전의 예로 볼 때 일부 약국들은 소리 소문없이 휴가를 떠나 아예 돌아오지 않는 경우도 있어,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다는 점도 도매업소들을 힘들게 하고 있다.
도매업소 한 관계자는 “약사들을 위해 도매는 엄청난 금융부담을 안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일부 약사들은 전혀 고려치 않고 있다. 이전의 예를 볼 때 휴가를 갔다 와서도 휴가비용으로 다 썼다며 미루는 경우도 있다.”며 “도매는 약국의 눈치를 보느라 휴가도 2,3일밖에 못가고 있는 상황에서 얄밉다. 즐거운 휴가철에도 중간에 샌드위치처럼 끼어서 양측의 눈치를 봐야 하는데 억울한 면도 있다”고 전했다.
제약사 한 관계자는 “도매상이 힘든 점은 이해하지만 제약사들도 어쩔 수 없는 일이다. 다니다 보면 결제를 하지 않고 휴가를 간다는 약국들에 대한 얘기를 듣는데 바람직한 일은 아닌 것 같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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