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상위 30개 도매 '리베이트 제공 않는다'
8월 1일부터 '제도적 보완시까지 유보'
이권구 기자 kwon9@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09-07-29 06:00   수정 2009.07.29 08:19

대형 도매업소들이 불법 리베이트를 주지 않는다.

도협(회장 이한우)이 28일 연 매출 상위 도매업소 30개 긴급 간담회에서 참석 회사들은 리베이트 제공시 약가인하 법이 발효되는 8월 1일부터 불법리베이트를 주지 않기로 결의했다.

실질적인 시장셰어를 갖고 있는 이들 도매업소들의 이 같은 결의는 8월부터 시행될 ‘신의료기술 등의 결정 및 조정기준’ 제도로 리베이트 거래 해당 품목이 최고 20% 인하되면, 제약사가 해당 도매회사에 손해배상을 청구하게 될 것이고, 도매업은 더 이상 경영이 불가능한 상황이 될 것이라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실제 제약계는 “요양기관에 8월부터는 리베이트를 줄 수 없다, 혹은 제도적 보완할 때가지는 유보할 수 밖에 없다”는 입장을 비추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도협과 대형 도매업소들은 대신 차선책으로 시장질서에 맞는 제도보완을 정부에 건의키로 하고, 현행 실거래가상환제도는 보완돼야 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실거래가상환제도와 관련, 참석자들은 이 제도 이후에 리베이트 문제가 증폭됐다고 지적하고, 현재 복지부가 진행하고 있는 '의약품가격 및 유통선진화 TF팀'과 연계해 업계의 입장을 전달한다는 방침이다.

이한우 회장은 “지난 7월 14일 시작된 한국의약품도매협회 산하 전국 12개 시도협회에서 불법리베이트척결 자정결의대회가 27일 서울시도협을 끝으로 끝났는데, 이제부터는 실질적인 시장셰어를 갖고 있는 대형 도매회사의 역할이 중대하다”고 말했다.

간담회에서는 리베이트 척결을 위해 심평원 정보센터와 연계된 고발센터를 운영하는 방안도 논의됐다.

한편  2010년 10월 개최되는 국제의약품도매연맹(IFPW) 서울총회 때 방문할 한국의약품도매물류센터 방문회사로는 지오영 물류센터와 TJ팜 물류센터가 확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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