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무더위로 다한증치료제를 찾는 소비자가 늘고 있는 가운데, 이 시장에서 국내 제약사들이 선전하고 있다.
제약계와 유통가에 따르면 한국스티펠의 ‘드리클로’가 독주했던 다한증치료제 시장에 성광제약 ‘데오클렌’, 신신제약 ‘노스엣’, 도매상인 태전약품의 ‘데오란트’ 등 3개 제품이 선전하고 있다.
이 같은 현상에는 무더위에 따른 수요량 급증에 드리클로의 공급 부진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게 업계의 분석이다.
드리클로는 6월초 제품 공급이 중단되며 일시적 중단으로 여겨졌으나, 이후 계속 공급과 중단이 반복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성광제약 데오클렌은 6월 기점으로 전년 대비 판매량이 100% 증가할 정도로 잘 빠져나가고 있고 신신제약 로스웻도 그간 약국에만 판매했으나 판매량이 늘며 최근 도매쪽으로도 판매망을 넓힌 것으로 알려졌다.
태전약품이 태극제약에서 OEM 생산하는 데오란트도 ‘팜스넷’을 통한 매출이 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유통가 한 인사는 “드리클로 공급이 여의치 않으며 국내 제품이 3파전을 벌이는 양상으로 화장품회사인 니베아의 데오드란트도 최근 잘 빠져 나가고 있다”며 “국내 제약사들이 영업 마케팅을 지속적 효과적으로 펼치면 앞으로도 시장을 계속 이끌고 갈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