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상위 10개 제약사 CEO들이 상호 감시 및 고발을 통해 제약업계에 리베이트가 발을 붙이지 못하도록 하기로 결의했다.
어준선 제약협회장(안국약품 회장)과 매출 상위 9개 제약사 CEO들은 6일 오전 11시 30분 팔래스호텔에서 모임을 갖고 철저한 상호감시를 통해 리베이트 등 불법 영업관행을 고발키로 결의문을 채택했다.
또 이 결의에 전 제약사들이 공조하고 동참할 것을 촉구키로 했다.
모임에서는 자율공정경쟁규약과 관련,학회 참석자들에 대한 1인당 식음료비를 5만원으로 한정한다거나, 경조사비용을 5만원으로 하는 등 현실과 동떨어진 부분이 현실화될 수 있도록 규약이 개정돼야 한다는 데도 의견을 모았다.
현재 규약은 지난 1994년 만들어진 규약으로 그 때와 지금은 소득수준이나 국가경제규모에 큰 차이가 있어, 규모에 상응하는 규정개정이 이뤄져야 한다는 시각이다.
이들은 8월하순경 다시 모여 결의를 점검하고 문제점 개선에 대해 논의키로 했다.
한편 10개사 CEO 들은 6월 25일 회의를 열기로 했으나 안국약품의 리베이트 징계 등으로 연기되며 리베이트 회의 자체가 무산된 것 아니냐는 시각이 나왔으나, 리베이트 결의를 이끌어내며 다시 한 번 불씨를 살리게 됐다.
반면 일각에서는 정부의 압박이 강하다는 점, 리베이트는 계속 기승을 부리고 있다는 점, 8월 1일 약가인하에 앞서 1년 계약 얘기도 나온다는 점, 제약사들이 8월 1일 이후 20% 약가인하에 큰 부담을 느끼고 있다는 점 등으로 '면피용 아닌가'라는 시각도 여전히 나오고 있다.
제약사 한 관계자는 "결의문 채택은 좋은데, 말로 해서 될 것이 아니다. 언제는 결의대회를 하지 않았냐"며 "별로 크게 다를 것 같지 않다. 안하느니만 못한 경우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면 다행"이라고 꼬집었다.
모임에는 동아제약 김원배사장, 유한양행 김윤섭사장, 한미약품 임선민사장, 대웅제약 이종욱사장, 녹십자 허재회사장, 중외제약 최학배 전무, 제일약품 성석제사장, 종근당 김정우사장, 보령제약 김광호사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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