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자 제약사들이 ‘리스크 셰어’를 적용키로 하며, 유통가가 촉각을 곤두 세우고 있다.
유통가에 따르면 쥴릭 아웃소싱제약사들이 쥴릭의 협력 도매상 중 일부에 대해 위험 분담을 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협력 도매상들에게 이상이 생겼을 경우, 여기서 발생하는 피해액 중 일정액(절반 정도)를 쥴릭과 아웃소싱제약사가 분담한다는 것.
쥴릭은 인영약품 부도로 상당한 피해를 본 후 아웃소싱제약사들이 이를 분담해 줄 것을 요청해 왔다.
현재 쥴릭과 아웃소싱제약사들은 협력 도매상들 중 '리스크 셰어' 대상 도매상을 선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유통가에서는 다양한 시각이 나오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해당 도매상들에게는 담보 보증 등에서 더 많은 혜택과 지원이 갈 수 있다. 이 경우 다른 협력 도매상은 똑 같이 거래하면서도 상대적으로 소외될 수 있다”며 “유통을 더 많이 하는 것은 좋은데 나머지 150개 도매상은 뭐냐. 봐주기로 한 근거를 대줘야 혼란을 막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업계 다른 관계자는 “규모에 상관없이 10여 개 이상이 대상인 것으로 아는데, 더 많은 관심과 지원을 받을 수 있다고도 볼 수 있지만 쥴릭과 아웃소싱제약사들로부터 ‘리스크 셰어’ 도매상으로 됐다는 점에서, 시장에 안 좋게 보여질 수도 있다”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