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백질 항체 시약 해외 수출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바이오 벤처기업 에이티젠(대표 박상우)이 활발한 산학연구 활동을 보이며 정부과제 등 공동 연구개발 노력을 배가하고 있다.
또 그 동안 진행해온 산학 및 산산 연구개발 성과들이 가시화되고 있어 향후 수익성 확대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15일 에이티젠에 따르면 ‘피부 보호용 화장품원료 열충격단백질 개발 및 상업화’라는 정부과제에 대해 경원대와 공동 연구개발사업에 들어갔다.
경원대 공과대학 화학생명공학과 유인상 교수가 주관하는 이 과제는 내년 5월 말까지 피부 보호용 열충격단백질(heat shock protein)을 대량 생산, 화장품 원료로 사용토록 하겠다는 내용이다.
에이티젠은 열충격단백질 생산 시스템을 갖추고 있어 대량 생산이 가능해지면 생물공학적 원료 사용을 통해 화장품 질을 한단계 업그레이드할 것으로 기대된다.
에이티젠은 이미 진행하고 있는 산학 연구들에서도 잇따라 성과를 보이고 있다.
회사측에 따르면 지난 2007년 9월부터 과학기술부 지정 연세대학교 생체방어연구센터의 참여기업으로 선정되면서 선천면역기전의 특성 및 조절 기술 개발에 필요한 고순도 항체의 개발 및 생산, 치료제 개발에 참여하며 활발하게 기술이전사업을 벌이고 있다.
또 연세대 의대 김건홍 교수가 주관하는 인간 유전체 기능 연구사업에도 뛰어들어 올해 4월부터 내년 3월말까지 진행되는 4년차 과정에 접어들었다.
특히 이 연구에서는 암세포의 저항성을 유발하는 효소 PKCK2(Protein kinase casein kinase 2)의 역할을 규명하는 성과를 냈다.
이와 함께 에이티젠은 산산 연구 활동에서도 중소기업청 기업협동형 과제로 코아스템과 지난 달까지 2년간 연구활동을 벌인 끝에 성체줄기세포 관련 항체 개발에 성공, 상업화를 눈앞에 두고 있다.
그간 줄기세포 연구에 필요한 항체 전량을 수입에 의존해왔던 점을 감안하면 국내 항체 개발로 줄기세포 연구가 재 점화될 시 수입대체 효과를 톡톡히 볼 것으로 기대된다.
이 밖에 정부과제가 아닌 분야에서도 에이티젠은 꾸준한 연구개발로 성과를 내고 있다.
2년 전부터 진행 중인 천연물 유래 신약후보 물질 개발은 연세대 치대와 의대, 대구가톨릭대가 협력하여 당뇨, 염증, 치매 등 치료제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에이티젠 박상우 대표는 “그 동안의 연구실적에 안주하지 않고 당뇨병, 치매, 염증, 각종 암치료제 등 다양한 분야에도 산학 및 산산 협력을 통한 연구개발에 투자를 늘려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또 “연구개발로 가시화되는 성과는 현재 수출 주력제품인 단백질∙항체 시약 개발에 이어 추가 수익성 확대로 이어져 더욱 내실 있는 바이오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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