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조 도매 탄생-지오영, '유니온' 약국 부분 인수
지오영- 유통시장 절대강자 부상, 유니온-병원영업 전념 '윈윈'
이권구 기자 kwon9@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09-05-22 06:00   수정 2009.05.22 14:32

매출 1조 토종 도매업소가 탄생한다.

지오영(회장 이희구 조선혜)은 유니온약품(회장 안병광)의 약국사업부를 내달 1일자로 인수한다.

유니온약품의 약국 부문 매출은 1,700억원 규모로, 지난해 지오영 그룹의 매출 7,600여억원에  이 매출을 합산하고 지오영 그룹의 성장을 감안하면 올해 매출 1조원에 등극할 전망이다. 

양사의 인수 계약에 따르면 지오영은 유니온약품 약국사업부의 75명의 직원을 모두 인수하게 되며 인수금액은 매출채권을 비롯해 약 250억원 가량이다.

또  지오영과 유니온약품은 본사  건물을 서로 맞임대해 사용하게 된다.

이번 약국사업부 인수로 지오영은 그동안 취약한 것으로 지적됐던  종합병원 문전약국 거래선을 확보하게 돼 의약품 유통시장 및 국내 약국시장에서 절대 강자로 부상할 전밍이다.

현재 유니온약품이 서울·경기지역에서 거래하고 있는 문전약국 수는 약 400여개, 지오영이 거래하고 있는 약국수는 4000여개다.

양사의 약국이 겹치는 부분은 양사가 합리적으로 조정이 가능한 것으로 전해졌다.

의약분업 전 에치칼 도매업소 상위 랭커였던 유니온약품도 약국 부문을 정리하는 대신 을지대병원 세종병원 건대병원 백병원 등 병원 영업에만 전념할 수 있게 됐다.

조선혜 회장은 "안병광 회장과 도매업체의 선진화, 대형화라는 대명제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됐다"며 "이번 약국사업부 인수로 매출  1조원 달성이 앞당겨졌다"고 말했다.

안병광 회장은 "의약분업 이후 10년 동안 임직원들의 땀과 노력 그리고 약국들의 도움으로 현재 유니온약품이 있게 됐다"며 "지오영의 약국사업부 인수는 지오영과 유니온약품의 장점이 결합돼 도매업계의 대형화, 선진화를 앞당길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한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매출 1조원은 전체 9조원으로 추정되는 도매시장에서 약 13% 정도에 해당하는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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