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간 잠복해 있던 도매업계와 외자제약사, 쥴릭 아웃소싱 다국적제약사와 쥴릭 간 갈등이 수면 위로 떠오르며 외자 제약사들이 정책 변경을 고려 중이다.
유통가에 따르면 도매업계의 강한 압박에 일부 외자 제약사들이 회전일이 8-10개월 되는 병원에 대해 도매상에 금융비용을 보상해 주는 방안을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5% 마진에 회전이 10개월이 넘으며 도매상 경영이 어려워지고 있는 상황에서, 외자 제약사들이 공생을 외치면서도 손을 놓고 있다는 지적이 이어지며 유통가에서 반 외자제약 정서가 형성되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일부 제약사는 회전이 긴 병원에 대해 일정 부분 보상해 주고 있는데 손을 놓고 있었던 제약사들이 고려 중인 것으로 안다”며 “외자 제약사들이 병원이 어려워지고 이에 따라 도매상도 어려워지고 있다는 점을 알고 있기 때문에 같이 가여 한다는 생각을 하고 있으면 보상을 해줘야 한다”고 지적했다.
다른 관계자는 "현재 쥴릭에 아웃소싱한 외자 제약사들이 쥴릭의 정책에 대해 불만을 터뜨리고 있는데, 이제부터라도 국내 도매상과 손을 잡고 공존하는 방향으로 가지 않으면 국내에서의 입지가 줄어들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한편 국내 제약사들은 회전일과 관련해 납품 도매상과 합의된 사항에 대해서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