쥴릭 판매 의약품, '취급 기피 품목' 부상
뒷마진 주면 팔수록 손해-유통가 인식 선회
이권구 기자 kwon9@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09-05-07 08:09   수정 2009.05.07 10:56

쥴릭 제품이 도매업소들에게 계륵이 되고 있다.

유통가에 따르면 도매업소가 취급을 기피하는 1위 품목으로 쥴릭에서 판매하는 의약품들이 떠오르고 있다.

이미 많은 도매상들이 쥴릭 제품을 구비하지 않는 방향으로 나가고 있는 형국이다.

이 바탕에는 판매해도 남지 않는, 순전히 구색 갖추기 용인 데다 뒷마진 등을 감당할 수 없다는 판단이 깔려 있다.

약국에서 쥴릭 제품에 대해서도 뒷마진을 요구함에 따라 쥴릭 제품은 판매할수록 본전은 고사하고 밑지는 제품이 되고 있다는 것. 

때문에 최소한의 주문만 하고, 의약품이 필요할 경우 주변에서 구입하는 방향으로 나가는 도매업소들이 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밑지더라도 어쩔수 없다'는 이전의 인식과는 전혀 다른 양상이다. 

유통가 한 관계자는 “ 쥴릭은 담보도 타이트하고 마진도 박한데 남지 않는 것을 팔 필요가 없다는 생각을 하고 실행에 옮긴 도매상들이 늘고 있다. 주변에도 쥴릭 제품이 없는 도매상들이 생기고 있다”며 “ 없으면 없는 데로 간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고 전했다.

다른 관계자는 “쥴릭 제품은 뒷마진을 주면 무조건 손해다. 이전에는 주요 품목들이기 때문에 손해를 보면서도 판매했는데 지금은 안 팔면 된다는 생각을 하는 도매상들이 많다”며 “취급하고 싶지 않은 제품이 됐다”고 말했다.

한편 쥴릭에 아웃소싱한 제약사들 중 N,M사 등 일부 제약사는 직거래를 늘리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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