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거 반품 비용 장난 아니네?' 보상 추진
유통가, 평상시보다 2,3배 더 들고 시간 인력도 대거 투입
이권구 기자 kwon9@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09-04-29 10:10   수정 2009.04.29 16:51

‘남들은 끝났는데’ 석면 탈크 파동이 마무리 국면에 들어섰지만, 도매업계에서는 볼멘 소리가 터져 나오고 있다.

파동에 휩싸인 제약사들의 회수 작업과 약국의 반품 작업은 거의 끝났지만, 반품 회수 작업이 진행되며 비용이 계속 투입되고 있기 때문.  이에 따라 보상 논의도 진행되고 있다.

실제 석면 탈크 의약품 반품과 회수 작업에 상당한 시간과 비용이 소요되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유통가에 따르면 약국에서 수거해 분류하고 제약사에 반품하는 과정에서 판매관리비가 정상적인 판매에 드는 비용보다 최소 2배 이상은 들어가고 있다.

유통가 한 인사는 “직원들이 이 작업에 매달려야 하고 몇 명은 항상 야근을 해야 하는데 여기에 드는 시간과 식사비용 시간외 수당 등이 만만치 않다. 세금계산서도 장당 5원인데 반품으로 한 약국에서 나오는 양도 많다”며 “도매상이 약사들의 종이 돼서 낱알 반품까지 다 해주는 데 중간에서 고생하고 좋은 소리는 못 듣고 있다.”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수거한 의약품을 쌓아 놓을 창고를 임대해야 할 형편이라는 하소연도 나오고 있다.

상황이 이 같이 돌아가며  보상에 대한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판매관리에 드는 비용이 예상 외로 큰 것으로 나타나며, 일정 부분은 보상을 받아야 한다는 것.

다른 인사는 “어느 정도는 감수하겠지만 경기도 어려운 데 석면 탈크로 들어가는 비용이 상당하다. ”며 “보상에 대한 얘기도 많이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이 같은 목소리들이 나오며 서울도협에서도 구체적인 보상 건을 추진하고 있다.

서울도협 한상회 회장은 “도매상이 감수해야 할 부분도 있지만, 따져 봐서 제약사들에게 요청할 부분도 있다”며 “5월 초 회의를 열고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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