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계 회사 제품이 주도해 온 살충제 시장에 국내사가 뛰어 들며 시장이 불붙고 있다.
유통가와 제약계에 따르면 헨켈홈케어코리아와 한국존슨 양강 체제로 형성된 살충제 시장에 유한양행(유한매트)이 뛰어들었다.
또 '한국로하스'도 1990년 초반 유유후마킬라가 국내 시장을 주름잡던 '매트' 제품을 다시 내놓으며 시장에 참여했다.
여기에 종근당도 '매트'를 계속 내놓을 예정.
업계에서는 과거 이 시장에 주도적으로 참여했던 대웅제약이 채산성 등 이유로 빠진 상황에서, 하품들도 시장에서 속속 철수하고 있어 살충제 시장은 사실상 5개 사로 재편된 것으로 보고 있다.
이 시장에서 주목할 만한 회사는 유한양행.
일단 업계에서는 헨켈과 존슨 제품이 높은 점유율로 시장을 주도하고 있기 때문에, 단기간 내 안착은 힘들 것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유한매트'라는 이름으로 회사 상호를 내걸었다는 점에서, 변화는 일으킬 것으로 진단하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상품에 유한이라는 이름을 사용했다는 것은 그만큼 누구나 다 아는 상호로 소비자들에게 강하게 어필하겠다는 의지로 보인다"며 " 영업 마케팅을 어떻게 하느냐가 관건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시장을 향한 선두 제품들 간 경쟁도 치열하다.
한국존슨은 최근 인센티브를 제공하며 강력한 영업 마케팅을 펼치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1위를 고수하고 있는 헨켈홈케어코리아도 영업 마케팅 유통에 강점이 있는 CJ제약사업부와 손 잡고 올해부터 약국 유통을 강화하고 있다.
다른 관계자는 "살충제 시장은 외국 회사 제품이 주도해 왔는데 유한양행이 나섰지만 이들 제품들의 시장에서의 입지가 워낙 탄탄하다"며 " 하지만 인지도가 높은 상위 제약사가 뛰어 들었다는 점에서 변화도 예상된다"고 진단했다.
한편 살충제 시장은 2008년 기준 헨켈홈케어코리아 45.1%, 한국존슨 35.1%로 두 개사가 80.2%의 시장을 점유했다(닐슨 리테일 인덱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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