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도매, 중소병원 경계령 발동
이권구 기자 kwon9@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09-04-15 08:33   수정 2009.04.15 11:53

제약계와 도매업계에 중소병원 경계령이 떨어졌다. 특히 지방 경우 경계 분위기가 강하다.

이 같은 이유는 경기침체에 따라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병원들에 언제 안 좋은 상황이 닥칠지 모른다는 판단 때문.

실제 수년간 지방에서 발생한 도매상 부도에 중소병원이 연결된 곳이 많았고, 올해 터진 S도매상 부도도 이 도매상이 거래하던 중소병원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때문에 혹 있을 수 있는 상황을 방지하기 위해 해당 거래 병원에서 눈을 떼지 못하고 있는 것.

하지만 이 같은 상황을 제약사들이 도매업계를 옥죄는 방향으로 이용하고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실제 중소 K제약사의 도매상 거래 병원 어음에 대한 지급보증 요구도, 중소병원의 상황과 관계가 있는 것으로 업계에서는 보고 있다.

제약사의 불공정거래행위 여부를 떠나, 제약사들이 도매상을 압박하고 옥죄는 모습으로 나타나고 있다는 것.  

더욱이 일부 제약사들은 요주의 중소병원을 선장하고,이들과 거래하는 도매상들 리스트까지 작성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업계에서는 이 같은 모습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지적하고 있다.

유통가 한 인사는 “제약사들은 무슨 일이 터지면 도매상에만 떠 안기려고 하는데 공동의 책임이다.”며 “심정이야 이해가 가지만 발생하지도 않은 일에 대해 도매상을 압박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유통가 다른 인사는 “중소병원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제약사 도매상 병원의 문제만이 아니다. 국가적인 문제가 될 수도 있다는 점에서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약업신문 공식 SNS 채널 구독
블로그 유튜브 텔레그램 링크드인 페이스북 카카오톡
전체댓글 0개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