헐값 인수 목적 '도매 위기설' 유포 정황 포착
도협, 대책위 구성 해당 업체 찾아 강력 대응
이권구 기자 kwon9@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09-03-25 18:23   수정 2009.03.26 08:50

도매상을 싼 가격에 인수할 목적으로 '위기설'을 유포한 것으로 의심되는 정황이 포착됐다. 이에 대해 도협이 법적 대응 등을 포함한 강력한 대응에 나섰다. 

한국의약품도매협회 이한우 회장은 최근 경00 업체가 도매업계 위기설을 유포하고 있다는 제보를 받아 대응책을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익명의 제보에 따르면 경00 업체는 국내 유력 도매상에 대한 위기설도 퍼뜨리는 것을 포함해, 서울의 몇 개의 업체에 대한 인수설을 떠벌이면서 위기상황을 초래케 해 헐 값에 인수하려는 전략을 펼치고 있다.

이 같은 전략이 먹히지 않으면 실제 인수를 진행하면서 MOU를 체결한 다음 여러가지 이유를 들어 가격을 내리고 마지막으로는 업계의 치부인 백마진 자료를 무기삼아 업체를 파산시킨 후 회사를 인수하려는 방법을 사용하고 있다는 것.

 이 제보자는 "자신의 회사도 이와는 조금 달랐지만 결국에는 상황에 의해서 피해를 입고 결국 파산하게 됐다. 외국계 자금이 들어와 도매업체들을 하나 둘씩 인수해가는 실태를 업계가 모르고 있는 듯해 개탄스럽다"며  "이런 외국계 회사가 오랜 전통의 도매업계를 우습게 만들고 있고 최근 지방 업체도 인수하려고 하고 있어 협회차원에서 대응을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이한우 회장은 "회원사가 다쳐서는 안된다"며 관련 대책위를 구성하고 해당 업체를 찾아 강력하게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 회장은 "공짜로 도매업체를 인수하려는 꼼수는 안될 것"이라며 "이번 제보를 통해 회원사들에게 경각심을 일깨워주고 인수과정에서 불법적인 상황이 있으면 법적 대응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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