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개업의 80% 이상이 한방약을 처방하고 있다는 사실이 일본한방생약제제협회(이하 일한협)가 최근 처음으로 실시한 실태조사를 통해 확인됐다.
일한협은 이번 조사를 통해 한방약이 예상 이상으로 널리 처방되고 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조사는 일한협이 마케팅회사 '인 데지'에 위탁하여 실시했다. 치과 안과 등 일부 진료과를 제외한 의사 1,800명을 대상으로 인터넷을 통해 실시한 결과 38%에 해당하는 684명이 회신했다고 한다.
그 결과 571명(83.5%)가 '한방약을 처방하고 있다'라고 회답했으며 내과, 외과 ,정신신경과에서는 80%를 상회했다.
처방하는 이유로는 '현대의약품(서양약)으로 효과가 없었던 증례에서 효과가 있었다'(56.4%)가 제일 많았고 '환자의 요구'(44.4%)가 그 뒤를 이었다.
또 한방약을 처방하는 의사중 52.7%가 '일부의 질환에서 한방약을 첫째로 선택한다'는 답도 있었다.
의사들이 한방약을 처방하게 된 계기로는 'MR의 정보제공'(45.7%)과 '다른 의사로부터의 권유'(44.3%)가 많았고 처방하는 질환별에서는 급성상기도염(감기, 46.8%), 변비(37.3%, 수영중 나는 쥐(36.4)의 순이었다.
앞으로의 과제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60%이상이 '한방약의 유효성에 관한 Evidence(입증)의 축적'이라고 답했다.
이번 조사에 회답한 의사는 개업의가 187명(27.3%), 근무의사가 497명(72.7%)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