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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독약품(회장 김영진)은 올해 매출목표로 2,900억원을 설정했다. 지난해보다 소폭 증가한 수치다. 한독은 이를 위해 올해 영업 마케팅 조직을 '커머셜'팀으로 통합했다. 커머셜팀을 보다 효율적으로 활용해 전문성을 좊여 나갈 예정이다. 또 다양한 신약 출시와 함께 연구개발 투자, 직원 기 살리기 프로그램(유머교육 이미지컨설팅)과 한독제석재단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도 꾸준히 진행해 나갈 예정이다. 한독은 특히 올해 회사의 정체성을 극복하는데도 노력할 계획이다. 김영진 회장은 "정체성 시각이 있는데 한독약품은 수 년간 독자경영을 해 왔다."며 "앞으로는 적극적으로 알릴 생각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올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는데 한독약품은
-2005년부터 독자경영하다 보니 비즈니스 모델을 바꾸었다. 지난 몇 년 간 가장 큰 시장이 제네릭인데 당시 준비를 하지 않았다. 그간 준비해서 올해 말 쯤 준비되고, 신제품도 다수 발매한다.
올해 보수적으로 간다. 2,3년간 어려웠는데 가격인하가 매년 4,5%된 이유가 컸다. 올해도 볼륨은 8% 정도지만 내실성장은 4-5% 정도로 잡았다.
제네릭이 나오면 20% 가격이 깎이는 제도가 생겼고 순환기제품에 대한 기등재약 평가가 되면 더 큰 여파가 있을 것 같아 보수적으로 잡고 안전하게 가야 한다는 생각이다. 올해는 재도약 준비를 하고 내부적으로 체질을 강화하는 해가 될 것이다.
조직에 변화가 있나
-지난 몇년간 의원급을 많이 늘렸다. 조직도 인원감축이 아니라 자연감소 등을 통해 자연스럽게 새롭게 구성됐다.
비용 압박이 계속될 것으로 보는데 생산성 향상이 중요하다. MR의 질을 높여 '유효콜'(한번 방문시 보다 효과적)을 높이고 한독약품의 고객도 제대로 평가할 것이다. 또 영업활동과 생산성 극대화를 위해 많이 투자할 것이다.
연수원하고 교육 쪽에도 많이 투자하고 있는데, 영업 뿐 아니라 직원교육에도 적극 투자할 것이다.
제약협회 차기 수장과 관련해 거론됐는데
-본의 아니게 가만히 있는데 얘기가 나왔다. 많은 분들이 산업을 위해 일해 달라고 얘기했는데 굉장히 고민을 많이 했다. 제약산업도 어렵고 독자행보를 하는 한독약품이 미래를 향해 나가는 것도 중요하다.
환율 이익구조 등으로 어려운데 내부에 100% 이상 역량을 쏟아도 모자랄 시점에 겹치면 어렵다는 생각도 많이 했다. 지금은 몸은 가볍다.
수장 논의와 관련해 한독약품 정체성 얘기도 나왔는데
-작년에 내부적으로 여러 가지를 했다. 컨설팅 PI작업 등도 했는데 컨설팅업체로부터 정체성 얘기도 들었다. 회사 정책이 하루 아침에 바뀔 수는 없는데, 노력하고 있다.
하지만 지금까지 한독약품이 KRPIA 멤버가 된 적도 없고 아벤티스가 멤버였다. KRPIA에 들어가 활동한 적도 없다. 지금의 제약산업은 정체성이 아니라 제약산업이 사는게 문제다. 그런 것에 집착하다 보면 구시대 논리에 얽매이게 된다고 본다.
일부에서 객관적으로 조명해서 이해하려고 하기 보다는 나름대로 시각을 갖고 이해하려고 하는 것 같다.
전체 트렌드를 보면 개방화일 때와 아닐 때를 보는 시각이 다르다.
삼성전자가 50% 이상이 외국인 지분인데 이를 어떻게 해석해야 하느냐. 한독도 50%지만 외국 지분은 이사회에만 참석할 뿐 한독약품은 독자적으로 간다.
2,3세 경영진들이 다 업계에서 위치를 갖고 있고 모든 것을 고려하시는 분들이다. 이 분들은 모호한 정체성이 있는 회사라고 보시지 않는다. 제약협회를 부회장부터 시작해 부이사장도 8년 했는데 8년간 하면서 한 쪽에 치우친 적 없다.
제약협회가 갈 방향을 어떻게 보시는지
-최근의 논란은 제약협회가 제 기능을 찾아가는 과도기라고 생각하고 해석한다. 사실 제대로 되려면 회원들을 골고루 대변해 줄 수 있어야 하는데 이해관계가 다 달라서 현실적으로 힘들다. 그러나 어떻게 할 것인가 생각해야 한다.
단순히 잘해보자고 끝내는 것이 아니라 협회 내에서 나오는 '서브그룹' 목소리도 적극 반영되는 그런 협회가 돼야 한다.
정부의 기본방침은 결정됐다. 이 안에서 슬기롭게 헤쳐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 제약협회 활동 당시 제약협회 내 'All OR NOTHING' 이 있었는데, 그 당시 너무 순진하지 않았느냐는 생각이다.
정부와 협상하며 충격을 완화하는 방향으로 접근하는 것이 낫지 않겠느냐는 생각이다.
정부의 의지를 꺾는 것이 쉽지 않다.앞으로는 더 어려워진다. 제약이 미래를 보고 가야 한다. 너무 과거에만 묶여 있으면 안된다. 지금도 중요하지만 5년 후, 그 이후가 더 중요하다.
2,3세 경영진 부회장 얘기도 거론되는데
-권유를 받으면 뜻을 같이 하는 분들과 의논해서 결정할 것이다. 혼자서는 결정을 하지 않는다. 앞으로도 이렇게 갈 것이다. 제약산업 미래를 위해서 사명감을 갖고 할 수 있도록 해야 하기 때문이다.
충분히 의논해야 한다. 현재의 논의는 나올 때가 돼서 나왔다는 시각도 있는데 협회가 건설적인 방향으로 갔으면 한다.
아마릴 가브스 테베텐 트라클리어 집중 육성
아마릴 제품군 강화= 한독약품은 올해 '아마릴엠', '테베텐플러스', '트라클리어' 등 전문의약품과 '크레오신티' 등 일반의약품을 집중적으로 성장시킨다는 계획이다.
또 서방성 복합당뇨치료제 '아마릴 멕스', '노바티스와 공동판촉을 벌이는 새로운 계열의 당뇨병치료제 '가브스', 알레르기성 비염치료제 '옴나리스', 폐렴구균백신 '뉴모-23', 파상풍-디프테리아-백일해 혼합백신 '아다셀' 등을 출시, 기존 제품군과 더불어 회사의 고속성장을 위한 발판을 구축한다.
연구개발 투자=올해 연구개발 기본정책을 '개방형 혁신'을 정했다. 사내 연구개발 자원을 충분히 활용함과 동시에 국내외 바이오벤처 회사들과 공동연구 및 전략적 제휴를 강화해 나간다.
한 예로 2007년 12월 국내 생명공학 벤처인 '제넥신'과 바이오 제네릭의 공동개발에 관한 연구계약을 체결했다. 기본 연구개발 역량이 제제 부분에 특화돼 있었으나 앞으로는 선택과 집중을 통해 신약 연구개발 역량을 확대해 나간다.
특히 FDC(Fixed Dose Combination) 후보물질 개발, NDDS(Novel Drug Delivery System) 개념의 신규제제 및 제형 개발에 지속적으로 투자할 방침이다.
20여 년의 역사를 가진 제제연구 분야 시설은 이미 국내 정상급 시설을 갖췄고 2009년에는 새로 신설된 바이오 연구 부분의 시설구축 완료를 위해 적극적인 투자를 진행하고 국내외 연구기관 및 바이오벤처와의 공동연구개발에도 적극적으로 투자할 방침이다.
독자적인 연구개발도 개량신약 개발에 중점을 두고 이를 구현할 수 있는 기반기술을 확보하는데 노력한다는 계획. 특히 외부의 우수 연구기관과 협력을 통한 장기적인 신약개발에도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신제품 발매=자체 개발된 서방성 복합당뇨병치료제 '아마릴 멕스'를 필두로 다양한 제품을 발매하며, 기존 안과 일반약 제품을 보강하는 인공누액 등도 추가로 발매한다.
주력 제품=올해 아마릴M, 가브스 , 뉴모-23, 테베텐 테베벤플러스, 트라클리어 등에 집중한다. 지난 1998년 9월 발매된 이후 경구용 혈당강하제 시장점유율 1위를 달성한 아마릴은 국내 당뇨병환자 절반이 처방받고 있을 정도로 국내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당뇨병 약제다.
2008년 수출금액이 47억원으로 이 가운데 아마릴엠이 25억원을 차지했다. 아마릴엠 수출국도 2007년에는 페루 필리핀 인도네시아 등 8개국에 불과했으나 2008년에는 라틴아메리카 중동아프리카 등 29개국으로 확대됐다. 올해는 55억원을 수출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해 한국노바티스와 국내 공동판촉 계약을 체결한 2형 당뇨신약 가브스에도 총력을 기울인다.
지난 1일 보험급여 등재 고시된 이 제품은 향후 연 매출 700억원이 기대되는 거대 품목으로 한독약품의 2009년 새로운 '파워하우스'( powerhouse)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환자가 급증하고 있는 고혈압시장에 대한 관심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고, 이 일환으로 테베텐 테베텐플러스를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 특히 이들 제품은 우수한 혈압강하 효과 및 항고혈압약 가운데 유일하게 테베텐이 갖고 있는 뇌졸중 예방효과를 적극 홍보해 판매신장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2006년 11월 악텔리온파마수티컬스 코리아와 마케팅 협약을 통해 국내 시판, 같은 해 3월 식약청으로부터 WHO 기능분류 단계III와 IV에 해당하는 폐동맥고혈압 치료제로서 국내 공식시판허가를 획득한 트라클리어도 거대 품목으로 키울 방침이다.
현재 경구용 이중 엔도텔린 수용체 길항제인 트라클리어는 보험등재로 폐동맥 고혈압환자들에게 사용되고 있다.
수출=올해 73억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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