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3천억대의 인수합병이 성사됐다.
대전 서울 광주 등 전국에 3개의 지점을 거느리고 있는 대구 소재 지오팜 그룹(회장 장원덕)과 ‘태경메디칼’이 합병했다.
양측은 지오팜이 태경메디칼의 기본 자본금 25억에 25억원 자금을 증자하는 형식으로 합병(지분 50대 50)하는데 합의하고, 상호명을 ‘태경-지오팜’으로 정했다.
이번 인수합병을 통해 태경메디칼의 영업 등 전반적인 체제는 그대로 유지되며, ‘태경-지오팜’ 경영 전반은 장원덕 회장이 맡고, 박정관 사장은 측면 지원한다.
이번 인수합병과 함께 ‘태경-지오팜‘은 별도 법인으로 물류전문 지원회사 ‘TG팜’을 설립, 박정관 사장이 맡아 물류를 지원한다. TG팜은 태경-지오팜 대웅제약 위드팜 이지메디컴 파마킹 등의 물류를 전담한다.
태경지오팜은 기존 태경메디칼의 입찰병원(50%) 약국(50%) 등 거래처를 유지하고, 약국 경우 점차적으로 직거래를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이번 인수합병은 전국에 영업망을 구축, 확고한 전국 도매로 뻗어 나가려는 지오팜과 물류전문회사에 집중하려는 태경메디칼과 위드팜의 이해관계가 맞아 떨어져서 성사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인수로 지오팜 그룹은 매출 3천억원을 훌쩍 넘어섰다. 지난해 지오팜그룹 2500억원, 태경메디칼 970억원의 매출로 양사 합계 3500억원 매출을 올렸다.
장원덕 회장은 "도매 유통업이 어려운 상황에서 혼자의 힘보다는 인수합병을 통해 경쟁력을 키워야 한다는데 인식을 같이 했다"며 "도매업계가 보다 큰 틀에서 영업을 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 “올해 성장 목표는 5%로 대전과 대구는 기반을 잡았기 때문에 서울과 광주에 집중할 것”이라며 “신뢰를 바탕으로 한 내실경영과 순이익 창출 경영을 펼쳐 전국 최고의 도매로 거듭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