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르나바이오텍, ‘1억불 수출의 탑’ 수상
5가 혼합백신 ‘퀸박셈Ò’으로 올해 1억불 수출 달성
손정우 기자 son@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08-12-02 12:45   수정 2008.12.02 13:26
▲ △왼쪽부터 베르나바이오텍코리아 임대섭 상무, 안상점 대표이사, 마이크 슬레이펀 부사장

생명공학회사 크루셀 그룹의 자회사인 베르나바이오텍코리아(대표이사 안상점)가 2일 한국무역협회 주최로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제45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1억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

올해 수상한 기업이 대부분 국내기업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외국계 기업인 베르나바이오텍의 수출의 탑 수상은 이례적이라 할 수 있다.

특히 최근 다국적 제약사들이 국내 생산 시설을 철수하고 완제의약품의 수입 판매를 강화하고 있는 것과는 달리, 베르나바이오텍은 해외 본사로부터 역 투자를 받아 국내 생산기지에서 세계적인 백신을 개발, 생산, 수출함으로써 다국적 기업의 새로운 모델로 평가 받고 있다.

베르나바이오텍은 네덜란드 생명공학회사인 크루셀 그룹(Crucell)의 한국 본부로 B형 간염 백신인 ‘헤파박스-진Ò 티에프’ 등을 개발, 생산해 수출하고 있다.

2006년 개발에 성공한 ‘퀸박셈Ò’은 어린아이들이 걸리기 쉬운 5가지 주요 질병에 대해 한번에 접종할 수 있는 세계 최초의 완전액상 5가 혼합백신으로, 약 5년 동안 본사의 적극적인 투자와 지원 속에 한국에서 개발됐다.

이번 1억불 수출 달성도 ‘퀸박셈Ò’ 단일품목으로 이뤄졌다는 점에서, 그 제품력을 인정받고 있다.

2007년 산업자원부가 지정한 세계일류상품으로 선정된 ‘퀸박셈Ò’은 세계보건기구 (WHO)가 지정한 최우선 공급 백신으로도 채택돼, 국제기구 등을 통해 전 세계로 수출되고 있다.

베르나바이오텍 안상점 대표이사는 “다국적 제약사로서 수출역군이 되어 우리나라의 국가 경쟁력에 도움이 됐다니 자랑스럽다”며 “결국 품질 높은 백신 생산이 오늘의 성과를 가능케 했다고 생각하고 지금까지 노력해 온 것처럼 글로벌 수준의 cGMP를 유지, 확보하여 최상의 백신을 생산하는데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안 대표이사는 무역진흥의 공로로 ‘산업포장’을 개인 수상하는 영예도 함께 안았다.

한편 베르나바이오텍은 2007년 기준 2006년 대비 96.8%의 매출 증가와 800%를 초과하는 영업이익 증가로 제약업계 관심을 모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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