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물제형 고속 성장, 특허만료 방어 전략 부상
2007년 650억 달러, 수년간 두자릿수 성장
이권구 기자 kwon9@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08-11-24 10:17   

2007년 전세계 약물전달시장은 650억 달러 규모의 가치로 추정되며 15% 이상의 성장률을 보이는 등 최근 몇 년간 지속적으로 두 자릿수로 성장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기존에 경구제 및 주사제 등이 주를 이루었던 약물제형이 기술발달에 의해 다양하면서도 혁신적인 약물전달 방법들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글로벌 컨설팅 및 시장조사 기관인 ‘프로스트 앤 설리번’이 최근 개최된 '약물전달시스템 기술 아시아' 컨퍼런스에서 발표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2007년 전체 약물전달 시장에서 경구제형이 총매출의 50% 정도를 차지했으며, 경폐제형을 비롯하여 경피제형, 경비제형(Nasal, 7.1%) 등 다양한 제형의 점유율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경폐제형(18.5%) 및 경피제형(12.1%)의 성장이 주목할 만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프로스트 앤 설리번의 '유럽 약물전달시장 기회분석' 연구에 따르면, 유럽 호흡기약물전달시스템 시장은 2007년 70억 달러 매출을 올렸으며 2014년에 129억4000만 달러 매출이 추정된다(연평균 9.1% 성장률).

유럽 경피성 약물전달시스템시장 역시 2007년 40억4,000 만 달러 매출을 달성했으며 연평균 9.9% 성장하면서 2014년 78억7000만 달러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경피제형은 기존의 통증 및 여성호르몬 치료에서 최근 중추신경계 및 내분비계 등으로 확장되고 있으며, 호흡기질환에서 많이 사용되었던 경폐제형은 특히 당뇨병 등 다른 분야로 지평을 넓혀가고 있다.

프로스트 앤 설리번 헬스케어사업부 서효영 상무는, "혁신적인 약물 제형은 적절한 약물 유효성 전달, 환자의 약물순응도 개선, 부작용 감소, 삶의 질 향상 등을 도와준다"며, "환자와 전문의들의 요구사항과 관점에 대한 이해가 매우 중요하며, 미래 약물개발에서 환자와 전문가의 접점을 찾는 것이 제품의 성공과 실패를 좌우한다"고 말했다.

또  "약물전달 시장 성장의 주요 요인은 효능부족 및 특허만료, 제네릭 경쟁 및 제품수명주기 관리 필요성의 대두 등 다양하며, 특히 최근에는 기존 약물의 특허만료 방어를 위한 비즈니스 전략으로 혁신적인 약물제형 개발이 활기를 띠고 있다"며,"그러나, 혁신적인 신기술을 활용한 약물전달의약품들의 경쟁력과 매출을 위해서는 안전성 개선에 주력할 필요가 있으며, 또한 의료기기들의 추출물 및 여과물로 인한 약물오염이 풀어야 할 숙제로 남아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러한 약물전달 시장의 성장은 과거에는 인식되지 못했던 다른 비즈니스 모델들의 지원을 받고 있다.

약물전달 기술(DDT) 개발에만 주력하는 전문업체와 이들 DDT와 제약회사들간의 전략적 제휴 등이 증가하고 있는 것. 일반적으로 라이센싱 및 공동 R&D 협력 등이 가장 많이 활용되는 방식이다.

서효영 상무는, "제네릭 및 복제생물의약품, 헬스케어 정보기술이 특수의약품 전문회사 및 약물전달 기업들에게 성장기회로 주력할 만한 분야로, 혁신적인 기술이 헬스케어 분야의 변화를 가속화시키는 핵심 솔루션"이라고 강조했다.

 

 

약업신문 공식 SNS 채널 구독
블로그 유튜브 텔레그램 링크드인 페이스북 카카오톡
전체댓글 0개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