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계가 구조조정 분위기로 어수선한 가운데, 각 분야별로 긴장감이 다르게 형성되고 있다.
정부의 계속된 약가인하, 지속되는 경기침체, 달러 위안화 유로화 엔화 등 전 통화를 가리지 않는 원화의 평가절하 등으로 허리띠 졸라매기와 함께 구조조정이 가시화되는 가운데, 우선 대상 가능성으로 구조조정을 맞이하는 분위기가 다른 것.
일단 생산직 분야에서 긴장하는 분위기가 역력하다.
제약계 한 인사는 “가동률이 지난해 이맘 때보다 반도 안 될 정도로 떨어진 곳도 있다”며 “ 현재 구조조정 분위기에서 가동률이 떨어지면 생산직이 타깃이 된다는 판단에 이쪽 분야가 긴장하고 있다. 살생부까지 나와 있다는 얘기들이 많다”고 전했다.
업계에서는 여기에 cGMP로 대변되는 생산라인의 큰 변화가 맞물리고 있다는 점도 이 쪽 부분을 긴장시키는 요인으로 보고 있다.
다른 인사는 “cGMP가 완공되면 인력구조에도 큰 변화가 있을 것”이라며 “수십억 수백억원이 투입되고 있는 상황에서, 제약경기가 풀리지 않으면 구조조정 차원은 아니더라도 선별작업은 이뤄질 가능성이 많다”고 진단했다.
구조조정 여파는 도매 담당자들도 바싹 긴장시키고 있다. 현재 일반약 경기침체가 계속되고 있는 데다, 의약분업 이후 제대로 된 대우를 못 받아 왔기 때문.
유통가 한 인사는 “만나면 내년에 다시 볼 수 있을지 모르겠다는 농담 섞인 얘기들이 화제를 이룬다. 누구보다도 고생했고 마음고생도 심했다는 것은 도매상들이 누구 보다 잘 안다"며 "지금까지 제약사들이 노력만큼 대우를 해주지 않았기 때문에 현재 분위기에서 이런 얘기들이 나오는 것 같다.”고 말했다.
실제 이들 사이에서는 연말 또는 연초에 단행될 인사는 기대도 않는다는 얘기들도 나오고 있다.
제약사 한 담당자는 “대부분 제약사 담당자들이 수년간 인사 혜택을 못 받았다. 올해는 꿈도 안꾼다”고 말했다.
업계에서도 영업직까지 손대면 구조조정은 마지막으로 보면서도, 제약계가 복잡하게 돌아가며 각 제약사 사정에 따라 다를 것이라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하지만 제약사들이 너무 구조조정 쪽에만 신경 쓰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강하게 나오고 있다. 경기침체를 빌미로 직원들만 몰아붙이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지적이다.
업계 또 다른 인사는 “ 고통 분담은 할 수 있고, 제약사들이 환율 약가인하 경기침체 등으로 예년보다 어려운 것은 사실이지만 그동안 제대로 운영해 왔는지, 정말 경영이 악화됐는지도 따져봐야 한다.”며 “분위기를 타서 밀어붙이지는 말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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