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도협 회장 후보 단일화 모색, 여론은 각각
이권구 기자 kwon9@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08-11-13 06:00   수정 2008.11.13 07:52

도협 및 산하 시도약사회장 선거가 임박하며 에치칼 도매업체들이 서울도매협회장 후보 단일화를 모색하고 있다.

지난 선거시 분산돼 패배했다는 인식, 오는 2010년 유통일원화가 폐지될 경우 에치칼 도매업소들에 더 큰 영향을 줄 것이라는 예측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게 업계의 분석이다.

 일단 에치칼 업계에서는 지난 병원분회 워크숍에서 출마의사를 밝힌 남상규 사장의 출마가 확실시된다.

하지만 단일화와 관련, 여러가지 이해관계가 얽혀 있어  단일화 후보로 될지는 아직 미지수다.

또 일각에서는 단일화를 방향으로 잡고 추진하더라도, 의도한 대로 구도를 형성할 것에 대해 회의적인 시각도 많다.

선거가 두달 정도 남은 시점에서 유력하게 거론되는 인물이 없는 상황에서 오래전부터 확고한 출마의지를 보인 남상규 씨가 단일화 후보로 될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많지만, 단일화 후보가 되지 않더라도, 남상규 씨는 선거에 출마할 것으로 보기 때문이다.

에치칼 업계의 고민이 형성되는 지점이다.

'누구'를 놓고 고민하고 있는 에치칼과 달리 OTC종합도매쪽에서는 거론되는 인물은 있지만 유력한 출마자는 아직 없다.

현 한상회 서울도협회장이 중앙도협과 서울도협 출마를 놓고 저울질을 하고 있는 상태라, 한상회 회장의 거취에 따라  OTC도매업계도 서울도협 후보 윤곽이 잡힐 전망이다.

어느 쪽으로 방향을 잡느냐에 따라 후보군이 달라질 가능성이 많다는 게 업계의 시각으로,단일화 논의는 없지만 OTC업계도 해당 업계 인물이 돼야 한다는 정서는 밑바탕에 깔려 있다.

현재까지 분위기로만 보면 이번 선거도  OTC 에치칼 구도로 잡힐 가능성이 있는 셈.

하지만 이 같은 분위기에 대한 반대 여론도 확산되고 있다.

도매업계의 위상을 높이고 협회를 더 발전시키며 회원사를 이끌 수 있는 인물이 차기 회장이 돼야지, OTC 에치칼을 구분하는 것은 의미가 없다는 시각이다. 

더욱이 이번 선거에서도 에치칼 OTC 구도로 나가면, 가뜩이나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는 도매업 환경에서 분란만 생기며 더 어려운 상황으로 갈 수 있다는 지적도 이어지고 있다.

실제 일각에서는 에치칼 단일화 논의와 관련, 단일화 후보가 정해져도 완전한 결집은 힘들 것이라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회장단과 이사들을 포함해 일부는 정해진 대로 갈 가능성이 많지만, 각자 생존으로 짜여진 구도에서 개별 회원들에게는 큰 의미로 다가가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에치칼이건 오티씨건 중소형 도매업소들은 각각 생존에 근거, 개별적으로 움직이는 모습을 보이고 있기 때문에 큰 효과를 발휘할지는 미지수라는 시각이다.

더욱이 이기기 위한 게임으로 접근했을 때 개별 도매업소의 친분관계도 소속된 '업계'와는 관계가 없다. 개별 도매업소의 입장과 도매업계를 바라보는 시각이 이전과는 많이 변했다는 분석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에치칼업계에서 단일화 얘기가 나오는데 안한 것보다는 유리하겠지만 시대가 많이 변했다. 또 구분하는 것도 무의미하고 도매업 발전에도 도움이 안된다”며 “에치칼이건 OTC건 어디까지나 인물과 정책으로 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다른 인사는  " 지금 약업계 환경이 도매업 자체에 불리하게 돌아가고 있는 상황에서  OTC는 OTC편을 들고 에치칼은 에치칼 편을 들 것이라는 시각을 버려야 한다. 누가 도매업계 발전을 위해 적합한지부터 따진 이후에 생각할 일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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