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B계열의 고혈압치료제 ‘코자’(로사르탄) 제네릭 시장이 불붙었다.
제약계와 유통가에 따르면 지난 11월 1일부터 30여개 제네릭이 시장에 쏟아져 나왔다.
한국MSD의 코자가 오리지날 제품인 이 시장은 연간 780억 규모로, 국내 유력 제약사들이 제네릭을 쏟아 내며 시장은 후끈 달아 오를 전망이다.
특히 업계에서는 동아제약 ‘코자르탄’과 11월 3일 출시하는 한미약품 ‘오잘탄정’의 격돌이 치열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한미약품은 한국화이자 노바스크가 주도했던 CCB계열 고혈압치료제 시장에서 개량신약인 ‘아모디핀’을 출시, 5년 만에 매출 600억원의 반열에 올린 회사로, 특허기술을 접목한 이 제품을 치료비용을 낮춘 경제성 측면을 집중 부각하며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동아제약도 공격적인 영업 마케팅을 바탕으로 제네릭과 개량신약에 일가견이 있는 것으로 평가받는 제약사다.
일단 유통가에서는 동아제약의 ‘코자르탄’이 강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유통가 한 인사는 “ 제네릭이 30여개 제품이 풀렸는데 1일부터 개국가에서 코자르탄에 대한 주문이 쏟아지고 있고 다른 제품들은 미미하다”며 “좀 더 지켜봐야겠지만 이 추세로 볼 때 동아제약 제품의 강세가 예상된다”고 진단했다.
실제 심바스타틴 제제 제네릭 경우 ‘아트로바’ (유한양행)의 초기 강세가 지금까지 유지되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초기 선점이 중요하다는 것.
한편 제네릭들이 대거 나오며 ARB계열 고혈압치료제 시장도 대대적인 지각변동이 있을 전망이다.
지난해 CCB 계열을 제치고 고혈압치료제 시장 1위에 등극한 ARB계열에는 1위 제품인 한국노바티스 ‘디오반’ 기세가 꺾이지 않는 가운데 대웅제약과 다이이찌산쿄가 코마케팅하는 ‘올메텍’도 올해 매출 1천억원을 목표로 할 정도로 공격적인 영업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여기에 한국아스트라제네카도 ‘아타칸’에 상당한 공을 들이고 있는 상황으로, 국내 유력 제약사들이 제네릭을 들고 나오며 시장은 한층 더 치열해 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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