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계 구조조정에 떤다
이권구 기자 kwon9@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08-10-30 09:30   수정 2008.10.30 09:41

제약계가 구조조정으로 근심하고   있다.

경기침체가 가속되는 가운데 원자재 값 상승, 환율 등으로 제약경기가 위축되고 제약사들이 이를 타파하기 위해 구조조정에 나설 움직임을 보이며 임직원들이 불안해하고 있다.

특히 도매 담당자들은 더 압박감을 느끼는 분위기다.

드러내놓고 말은 못하지만, 구조조정 여파가 미칠 가능성에 대해 우려하는 기색이 역력하다.

이들 만의 문제는 아니지만, 그간 제약사들이 지원없이 요구만 하며 일반약 쪽을  대했던 분위기를 볼 때, 안심할 수 없다는 분위기다.

이 같은 분위기를 반영하듯 대부분이 만나면 논의의 초점이 이쪽으로 모아지고 있다.

한 관계자는 “제약계 내에서 구조조정을 할 것이라는 얘기가 많이 나오는데 내일을 기약할 수 없다는 얘기들이 많다. 특히 올해는 더욱 심하다”고 말했다.

실제 제약계 내부에서는 벌써 회사 전체적으로 어느 회사 몇%, 어느 회사 몇 % 얘기가 흘러나오고 있다.

최근 들어 일반약 전환 등 제약사에 악재가 있었을 때마다, 해당 제약사에서 일부 조정이 있었다는 점을 감안할 때, 상황이 만만치가 않다는 것.   

때문에 올해는 어느 해보다 밀어넣기가 앞당겨질 것으로 업계에서는 보고 있다.

아직 밀어넣기 분위기는 아니지만, 제약사 경기를 볼 때 예년보다 실적에 더욱 압박을 받을 CEO, 영업본부장들의 요구가 조만간 나올 것이라는 분석이다. 또 한번 실랑이를 벌여야 한다는 것.

유통가 한 인사는 “종합병원 로칼 담당자들은 그대로 가면 되지만, 조만간 상황을 설명하고 이해를 구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중견 제약사 한 인사는 “구조조정 얘기가 나오는데 다른 제약사 얘기를 들어봐도 마찬가지다”며 “원료인상 환율상승 등으로 제약사들 상황이 전반적으로 안 좋지만 매출을 줄일 수도 없고 영업이익이나 순이익도 챙겨야 하는데, 원료 환율 등은 제약사 자체에서 어쩔 수 없는 외부 요인이다. 결국 밀어넣기로 해결할 가능성이 많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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