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매 직영 ‘알짜배기’ 약국 매물로 쏟아진다
척결 법 발효 임박-물밑 접촉 활발
이권구 기자 kwon9@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08-10-29 07:00   수정 2008.10.29 13:25

면대약국 직영약국에 대한 강력한 행정처분을 담은 약사법 시행규칙 발효시기가 임박하며 이들 약국 근무약사들의 이탈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약국가도 요동치고 있다.

유통가와 개국가에 따르면 법 발효시 행정처분을 당할 것을 우려하는 도매상들이 직영약국을 시장에 쏟아내고 있다.

아직 공식적으로 내놓고 있는 것은 아니지만, 내부적으로는 도매상과 구매자 간 활발한 접촉이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들 약국이 시장의 관심을 모으는 이유는 ‘알짜배기’ 약국들이라는 점.

개국가와 유통가에서는 이들 직영 약국들은 병원 앞에 있는 약국들로 약국 시장의 상위 10%안에 드는 처방건수가 200건이 넘는 약국들이 수두룩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도매상들도 위험부담을 감수하고 운영할 정도로 입지 및 매출 조건이 좋은 약국들이라는 것.

더욱이 어느 정도 노출된 약국들로 매출과 향후 가능성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만큼  먼저 잡기 위한 경쟁이 치열하게 이뤄지고 있다는 것. 

수면 밑에서 접촉이 활발히 이뤄지며 다양한 조건도 붙고 있다.

도매상들은 약국을 파는 조건으로 2년 정도는 자신의 도매상으로부터 약을 구입해달라는 내용의 이면계약을 내놓고 있다는 것.  좀 더 잘되는 약국은 권리금까지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알짜배기 약국을 사고 넘기려는 도매상과 약국 간 줄다리기가 이어지고 있는 것.

한 관계자는 “ 좀 더 좋은 조건에 넘기려는 도매상과 알짜배기 약국을 저렴한 가격에 받으려는 약국 간 실랑이가 내부적으로 일어나고 있다”며 “아직 공식적인 시장은 아니지만 법 발효가 임박하며 시장은 더욱 요동칠 것”이라고 진단했다.    

한편 법 발효로 부담을 느낀 면대 및 도매 직영약국 근무약사들의 이직은 현재 빠르게 진행되는 상황으로, 도매 직영약국 개설 약사들도 빠르면 11월말까지 폐업하겠다도 도매상에 통보할 정도로 이들 약국시장에 큰 변화가 일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일부 약사들은 직접 인수 의사까지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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