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입찰시장이 흔들리고 있다.
이 지역 입찰시장은 그간 다른 지역보다 안정적이라는 평가를 받았지만, 부산의료원 입찰과 관련한 공정위 조사가 진행되며 흔들리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더욱이 이 같은 모습에 최근 입찰에 전격적으로 참여하고 있는 모 중소 도매업체가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며, 분위기가 안좋아지고 있다.
이 도매상은 올 7월 치러진 부산대학병원 입찰에 참여해 18% 정도 낙찰했으나, 부산의료원에는 입찰 설명회 시간을 맞추지 못함에 따라 입찰에서 배제됐고, 이것이 이번 사태로 연결됐다는 것이 이 지역 유통가의 분석이다.
특히 7월 부산대학병원 입찰에서도 유력 D제약 의약품을 공급받지 못함에 따라 공정위에 제소, 의약품은 공급받았지만 B 도매상은 공정위 시정조치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단발적으로 벌어진 일이 아니라는 점에서 이 지역 도매상들이 충격을 받는 모습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앞으로 입찰을 할 때마다 따내지 못하거나 약을 공급받지 못해 이를 걸고 넘어지면 입찰시장은 무너지고 도매업소들도 위기에 빠진다. 최소한 지킬 것은 지켜야 한다” 며 “ 경상대병원 입찰에도 참여할 것이라고 알려졌는데, 이러면 누가 겁이 나서 입찰에 참여하겠는가. 입찰시장은 흔드는 모습은 안좋다”고 말했다.
한편 중소업계 관계자는 "입찰시장에 공평하고 합리적으로 누구나 참여 할 수 있는 질서가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