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어스 노조, 임금협상 앞두고 부분파업
손정우 기자 son@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08-10-22 18:03   수정 2008.10.23 02:24

한국와이어스 노동조합이 오는 24일 회사 측과의 임금협상을 앞두고 고강도 부분파업을 진행했다.

22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한국와이어스 본사 복도에서 진행된 부분파업에는 노조원 70여명이 참석했다.

노조원들은 이날 부분파업에서 인사ㆍ경영권 남용 중단, 기본급 18% 임금인상, 노조탄압 중단 등을 요구했다.

이와 관련, 최승규 노조 위원장은 “파업과 관련해서 임금이나 노조탄압 등 여러 쟁점이 있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인사권 남용”이라며 “외부인사 영입은 둘째 치고, 내부 승진에 있어서도 회사 측은 20년간 노사 합의하에 지켜온 승진규정을 어기고 있다”고 회사 측을 강하게 비판했다.

또한 최 위원장은 “특별한 이유 없이 대리 직급이었던 사람이 갑자기 과장이 되고 지점장이 되는 상황은 와이어스에서 뿌리를 내리고 착실하게 근무하는 직원들의 희망을 앗아가는 행위”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회사 측은 “임금이나 복지 등에 있어서는 전향적으로 노조와 협상을 벌일 의향이 있지만, 인사권은 회사와 최고경영자의 고유 권한이라는 점을 이해해주길 바라고, 일단 노사위원회를 통해 노사가 함께 논의할 수 있기를 바란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한편 노조는 오는 24일 진행될 임금협상 결과에 따라, 다음 주부터 전면파업에 돌입할 것인지를 결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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