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로메드, 새로운 항암치료백신 개발
‘Gene Therapy’에 게재, 기술이전 이연제약과 임상시험 추진
이권구 기자 kwon9@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08-10-08 11:41   

국내 연구진이 개발한 항암치료백신이 유력 저널에 게재됐다.

바이로메드는 새로운 항암치료백신 ‘VM206RY’의  안전성 및 유효성을 영장류 원숭이 모델에서 검증한 연구결과가  네이처 출판 그룹의 ‘Gene Therapy’ 저널 10월호에 게재됐다고 밝혔다.

이 연구는 서울대학교 약학대학 강창율 교수 연구팀, 한국화학연구원 안전성평가연구소와 함께 공동으로 진행되었다.

VM206RY는 암항원으로 알려진 HER2 마커를 갖고 있는 악성 종양을 타깃으로 하는 치료백신이다.

HER2 항원이 과도하게 발현되는 암의 경우, 전이율과 재발률이 높고 생존율이 낮게 나타난다. 유방암 중 30% 이상이 HER2 양성으로 알려져 있으며, 난소암, 폐암, 췌장암, 위암 등에서도 많이 발견되는 암항원이다.

바이로메드에 따르면    VM206RY 는 HER2 유전자의 일부와 함께 체내에서 면역반응을 촉진하는 싸이토카인 유전자를 갖고 있으며, 환자 체내에 주입돼 이들 유전자를 동시에 발현시켜, 환자 자신의 면역계를 활성화시켜 암세포를 공격할 수 있는 항체와 살상세포를 만들도록 한다.

원숭이를 대상으로 수행된 이 연구에서  VM206RY를 주입받은 원숭이에게서 이상반응이 관찰되지 않았고, 암항원인 HER2를 공격하는 항체와 면역세포가 효율적으로 생산, 활성화 됨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HER2 암항원을 타겟으로 하는 치료제로 대표적인 제품은  미국 제넨텍사가 개발한 로슈의 ‘허셉틴’으로 미국을 제외한 전 세계 판권을 가지고 있는 로슈의 매출액을 포함, 2007년 약6조원의 매출을 올렸다.

바이로메드 김선영 대표이사는 "항암 유전자 백신은 새로운 개념의 항암치료제로서 최근 의약품 기술거래시장에서 높은 관심을 받고 있는 의약품이다. 올해 초 미국 아벤트 사의 뇌종양치료용 암백신은 화이자에 4억4천만 달러의 규모로 라이센스 아웃된 사례가 있었다." 며 "VM206RY도 이 대열에 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한편 바이로메드는   올해 초 이연제약에 국내시장에 한정해, 200억원이상 규모로 VM206RY를 기술이전했으며,이연제약과 공동으로  식약청과 임상시험 사전상담을 실시, 임상시험 신청 서류를 준비하고 있다.

다국적 제약기업 라이선싱도 모색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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