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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이 9일 ‘바이오시밀러 개발 발표회’를 기점으로 전 세계 항체의약품 시장에 야심찬 도전장을 내밀었다.
이날 셀트리온 서정진 대표는 기조연설을 통해 “이번 발표회는 전 세계 제약회사와 일전을 하겠다는 일종의 선전포고로, 한국이 전 세계 항체의약품 시장에서 선두 자리를 차지하겠다는 의미”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서 대표는 “바이오시밀러 개발 발표회를 연 것은 더 이상 숨기지 않고 공개적으로 일전을 벌이겠다는 의미”라며 “오늘은 한국 제약 산업의 성장 돌파구를 마련하고 선두 위치에 가겠다는 것을 전 세계에 선포하는 날”이라고 덧붙였다.
셀트리온의 이 같은 자신감은 셀트리온의 자체 기술력과 현재 개발 중인 바이오시밀러 제품에 대한 성장 가능성에 기인한다.
이미 셀트리온은 생산설비 면에서 5만 리터(1만2,500리터 4라인) 규모의 항체의약품 생산설비를 운영 중에 있고, 앞으로 1만5,000리터 12라인을 증설해 총 24만8,000 리터 규모의 생산설비를 갖출 예정이다.
이 같은 셀트리온의 생산설비 규모는 전 세계적으로도 손가락에 꼽을만한 수준으로, 말 그대로 ‘글로벌’ 수준의 생산설비를 갖췄다는 점에선 국내외적으로 이견이 없는 상황이다.
기술력 면에서도 ‘글로벌’ 수준에 근접해 있다는 평가다. 셀트리온은 이미 7개 바이오시밀러 제품을 자체 개발하고 있고, 향후 4품목을 추가해 총 11품목의 바이오시밀러를 제품을 자체 기술력으로 개발할 예정이다.
특히 셀트리온의 자신감은 현재 개발 중인 7개 바이오시밀러 제품들의 특허가 2013년부터 순차적으로 만료된다는 점이 크게 작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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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셀트리온이 바이오시밀러로 개발 중인 로슈의 ‘허셉틴’ㆍ‘맙테라’, 쉐링-푸라우의 ‘레미케이드’, 머크의 ‘얼비툭스’, 와이어스의 ‘엔브렐’, 에보트의 ‘시나지스’ 등은 2013년부터 2019년까지 유럽 및 미국지역의 특허가 순차적으로 만료된다.
2007년 기준으로 세계 시장에서 ‘허셉틴’ 16조원, ‘엔브렐’, ‘레미케이드’, ‘휴미라’ 등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제가 14조원 규모를 형성하고 있다는 점에서, 셀트리온의 바이오시밀러 제품의 선전이 기대되는 대목이다.
이에 대해 서정진 대표는 “2013년 이후 블록버스터급 생물학적제제의 특허만료로 전 세계 바이오시밀러 산업이 급성장할 것”이라며 “셀트리온은 전 세계 바이오시밀러 시장을 선점해 2012년 5천억 매출 목표를 달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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