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량신약 새 약가산정 기준 마련, 제약계 ‘긍정’
이권구 기자 kwon9@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08-08-07 08:00   수정 2008.08.07 10:51

개량신약을 약가협상 대상에서 제외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제약계는 일단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개량신약 뿐 아니라 공단과의 협상 과정에서 제시한 약가보다 대폭 떨어진 약가를 받은 예가 많았던 상황에서, 약가협상 대상에서 제외된 새로운  개량신약 약가산정기준이 마련된다면, 여러 모로 도움이 될 것이란 시각이다.

제약사 한 관계자는 “개량신약 만들고도 얼마인지 모르기 때문에 도전적인 시도를 못한다”며 “자동으로 받을 수 있다는 것이 명확해지면 좋다”고 말했다.

개량신약을 만들었을 경우 '이런 조건의, 이런 약효의 개량신약은 가격이 어떻게 설정되는지'가 명확해지면 제약사의 사업적인 측면에서 좋다는 지적이다.

업계에서는 예측성을 높여주는 차원에서도 바람직한 일이라는 시각을 보이고 있다.

다른 제약사 관계자는 “개량신약은 특허를 피해서 나오는데도 제네릭보다 낮은 상황이 계속되면 제약사들의 개발 의지가 꺾일 것”이라며 “문제는 약가산정 가이드라인이 어떻게 정해질 것인가라고 본다”고 말했다.

또 다른 제약사 관계자는 “객관적으로 볼 때 국내 제약사들이 아직 세계적인 신약을 개발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개량신약을 통한 신약개발이 국내 제약사들의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방안이라고 제약사와 정부 모두 얘기해 왔는데 개량신약 약가가 그동안 협상과정에서 많이 내려가며 제약사들이 당혹해 한 예가 많았다”며 “ 새로운 약가산정기준이 마련되고 적절한 가이드라인이 마련되면 제약사들이 시장에 대한 예측성을 갖고 나설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현재 국내 제약사들은 개량신약을 성장동력으로 삼고, 이 쪽에서 역량을 집중하는 상황이다.

한편 보건복지가족부는  현재 개량신약을 약가협상 대상에서 제외하는 방안이 포한된 개량신약 약가산정기준을 실무진 차원에서 마련, 제약협회 등 관계자들과 토론을 거쳐 하반기에 최종안을 확정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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