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베이트 위원장 속히 영입, 근절 속도내야’
이권구 기자 kwon9@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08-05-19 08:33   

도협이 약국 리베이트 근절을 위한 특단의 방법 중 하나로 추진해 온 외부 인사 영입 작업이 속도를 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현재 제약사들의 마진인하에 전 도매업계의 초점이 맞춰지고 있지만, 이와는 별도로 뒷마진 근절에도 힘이 실려야 한다는 지적이다.

유통가에 따르면 도협이 야심적으로 추진해 온 외부인사 영입 작업은, 현재 소강상태다.

처음 이 얘기가 거론됐을 당시 활발하게 움직이며 빠른 시일 내에 틀이 잡힐 것으로 예상됐지만, 속도를 내지 못하는 상황이다.

업계에서는 여러 각도에서 분석하고 있다. 우선 마진이 거론되고 있다. 제약사들의 연이은 마진인하에 초점이 맞춰지다 보니, 이 쪽에 신경을 쓸 겨를이 없었다는 것.

또 하나는  대책위원회 위원장을 영입하기가 쉽지 않다는 점.

도협은 당초 이해관계에 얽히지 않고 뒷마진 근절을 확고히 추진한다는 목적 하에 변호사 등에 대한 접촉을 시도했다.  외부 인사 영입이 힘들 경우, 내부에서도 배제하지 않는다는 방침을 세우고 활발하게 위원장을 물색했다. 하지만 여의치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다.(주변의 다양한 의견 수렴 작업을 통해 모두가 수긍할 수 있고, 강력한 추진진력도 겸비한 내부 인사가 거론됐지만 이뤄지지지는 않은 상태 ) 

마진문제와 위원장 영입의 어려움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며,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다는 분석이다.

하지만 업계에서는 제약사들의 마진 문제와는 별도로 이 문제는 시급히 마무리돼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뒷마진은 도매업계가 해결해야 할 최우선 사안 중 하나로, 특별대책위원회와 대책위 위원장도 업계의 강력한 의지 표출의 한 방법으로 나왔고, 주변에서도 예의주시해 온 문제기 때문이라는 것.

특히 뒷마진 문제를 해결하지 않고는, 투명화를 요구하는 범사회적인 분위기에서 도매업계는 여전히 낙오자로 남아 있을 수 밖에 없고, 이 문제로 인해 각종 불이익을 받을 가능성 때문에라도 특단의 대책으로 나온 의지를 매조지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다.

일각에서는 현실적인 이유도 거론하고 있다.

현재 도매업계가 제약사들과 벌이는 마진 전쟁은 마진 1%를 놓고 벌어지고 있지만 뒷마진은 이보다 훨씬 높다는 것.

마진인하와 뒷마진에는 우선 순위를 따질 수 없는 여러 복합적인 요인들이 있지만 경영에 보탬이 되는 쪽으로만 따지면, 상식적으로 볼 때 뒷마진에 대한 접근이 낫다는 지적이다.

업계 한 인사는 “도매 마진 인하도 받아들일 수 없는 문제지만, 단순히 %만 놓고 보면 뒷마진이 도매업계에 주는 악영향이 더 많다”며 “마진인하도 중요하지만 뒷마진도 유야무야되면 안된다. ”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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