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제약사들을 축으로 하는 제약협회(KPMA)와 다국적제약사들을 축으로 하는 한국다국적의약산업협회(KRPIA)가 묵은 감정을 털어내고 공조체제를 구축할 수 있을 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그간 양 협회는 각 회원사들의 이해관계가 다른 만큼, 각자 노선을 걸어왔던 것이 사실.
약가인하가 전 제약사 문제가 되며 정보 교환 등을 통한 협력 필요가 제기됨에 따라 한국제약협회가 외자제약사들과 전격 회동, 이후 현안에 대한 협력체제를 이어가고 있지만 , 이는 협회와 개별 회사 차원으로 협회 간 공조는 아니었다.
하지만 기등재약 재평가를 계기로 양측의 공조 체제 구축 움직임이 일고 있는 것.
당장 15일 KPMA와 KRPIA는 고지혈증 평가와 관련한 공동 워크숍을 열었다. 양 협회는 이번 워크숍을 계기로 향후 약가 정책 및 보건의료산업 정책에 관한 다양한 활동을 통해 협조해 나간다는 방침.
하지만 이 워크숍만으로 양 단체가 묵은 감정을 털지는 아직 의문이다.
지난 15일 워크숍만 하더라도 양 협회, 특히 KRPIA 쪽에 워낙 다급한 사안(정부의 약가인하와 관련해 회원사들의 불만 목소리가 높았음)으로, KRPIA가 손을 벌리는 식으로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양 협회가 ‘악수’를 하며, 형성된 게임은 아니라는 것.
이전에도 IPPMA 사무총장 방한시 KRPIA 주관으로 열린 ‘윤리경영’ 문제가 논의됐을 때 한국제약협회가 참여했지만 공조 분위기는 아니었다는 것이 업계의 분석이다.
묵은 감정은 여전하다는 것이다.
업계에서는 이 근간에 지정기탁제가 깔려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실제 제약협회가 심혈을 기울이며 추진해 완성해 놓고, 참여를 요구해 온 제 3자 지정기탁제에 KRPIA는 계속 미온적인 반응을 보였다. 양해각서까지 체결된 현재에도 KRPIA는 참여 여부를 결정하지 않은 상황이다.
‘참여하지 않을 수 없다'는 분위기가 형성된 것으로 알려졌지만, 여론에 밀린 형국이 강하다는 것이 대체적인 시각이다.
때문에 공정경쟁 틀 구축을 최고 현안 중 하나로 여기는 한국제약협회와, 공정경쟁에는 화답하면서도 지정기탁제에 대해서는 미온적인 KRPIA 가 진정으로 현안에 대한 공저 협력체제로 나가기 위해서는 이 부분부터 해결돼야 한다는 지적이다.
이것이 개별 제약사들에게 최고의 현안인 약가문제에 대한 부담을 덜어 주는 방법이라는 것.
업계 한 관계자는 “현재 정부 정책은 국내사 외자사 할 것 없이 유리하지 않게 진행되고 있다. 양 협회가 일단 회원사들을 위해 공동 대응에 나선 것은 바람직하지만, 근본적인 문제에 대해 마음이 통하지 않으면, 협력도 피상적으로 흐를 수 있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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