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매,'따로 따로' 끝, 동아 마진인하 뭉친다.
이권구 기자 kwon9@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08-05-14 10:25   수정 2008.05.14 11:13

도매업계에 변화의 기운이 감지되고 있다. 그간 마진 문제를 놓고 업소들 간 이해관계 대립 양상을 보였으나, 대중소 도매,  OTC 에치칼 업소 등 규모 분야를 따지지 않고  뭉치는 분위기로 형성되고 있다.

당장 서울도협은 14일 회장단회의를 열고 동아제약 마진 인하를 비롯한 제약사들의 마진 움직임과 관련, 도협 중앙회에 건의키로 하고 여의치 않을 경우 서울시 차원에서 앞장서 강력히 대응키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회의에서는 전체적으로 ‘이대로는 안 된다’는 분위기가 형성된 것으로 전해졌다.

참석한 한 인사는 “제약사들의 마진 정책에 계속 밀린 측면이 있었는데 이대로 가면 절대로 안 된다는 데 공감대가 형성됐다”며 “도매업소들이 사소한 이익, 개별 이익을 떠나 함께 힘을 모아야 생존할 수 있다는 분위기였다”고 전했다.

또 “ 생존권 문제로 봐야 한다. OTC 에치칼을 따져서는 안 되고 공존의 길로 가야 한다”며 “쥴릭도 쥴참협 비쥴참협 등으로 나뉘어져 도매업계에 득된 게 없었다. 서로 뭉치는 분위기로 가는 것 같다”고 말했다.

회의에서는 ‘제약사들이 짧은 시간 내 계약서를 작용하라고 종용해 작성 후 도협에 알리는 시점에서 협회가 대응할 시간적 여유가 없다’ 는 등 제약사들의 최근 유통정책과 관련한  변화도 거론된 것으로 알려졌다.(도협은 올초 제약사들의 중요한 유통정책 변경시 협회에 즉각적으로 고지, 협회 차원에서 충분히 검토해 대응한다는 방침을 정하고 회원들에게 알린 상태)

서울도협에서 행동에 나설 움직임을 보임에 따라 마진 문제는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들 전망이다.

도협은 오는 21일 동아제약 마진을 비롯한 제약사들의 유통정책에 대해 최종 결론을 내리기로 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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