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S, “5만5천원 공급가능 약가 아니다”
스프라이셀 공급 여부 ‘고민’…건정심 이후 공식입장 발표할 듯
손정우 기자 son@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08-05-09 06:17   수정 2008.05.09 06:56

한국BMS가 심각한 고민에 빠져있다.

지난 7일 약제급여조정위원회가 결정한 ‘스프라이셀’ 보험약가 5만5,000원 수용 여부를 놓고 갈등하고 있는 것.

고민의 핵심은 ‘환자를 위해 의약품을 공급해야 하는 제약사의 책무’와 ‘공급 가능한 약가’ 사이에서의 갈등이다.

이와 관련, 한국BMS 관계자는 8일 “5만5,000원은 스프라이셀을 공급할 수 있는 가격이 아니라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지만, 그렇다고 제약사의 책무인 의약품 공급을 중단할 수는 없기 때문에 내부적으로 갈등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공식적인 입장발표와 관련해서는 “현재로선 입장을 유보한다는 것이 BMS의 입장”이라며 “입장을 유보한 것은 약제급여조정위원회에서 보험약가가 결정되기는 했지만, 공식적으로 정부당국으로부터 통보나 문서를 받은 것이 없기 때문”이라고 말해, 보건복지가족부 등 관계 기관의 공식적인 ‘액션’이 있은 후에 공식입장을 발표하겠다는 의중을 밝혔다.

이어 이 관계자는 “약제급여조정위원회가 약가를 결정했지만, 아직 건정심 회의와 복지부 고시 과정이 남아 있다”고 덧붙여, 적어도 한국BMS는 건정심 회의가 끝난 이후에야 공식적인 입장을 표명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스프라이셀’의 건정심 회부와 관련, 복지부 관계자는 사견임을 전제로 “현 상황으로 봐서는 건정심에서 약제급여조정위원회의 결정이 뒤집힐 가능성은 없어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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