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K- 약발협, 갈등 타결
도매 '정상유통' GSK '내년에 업계 입장 반영에 최선'
이권구 기자 kwon9@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08-04-23 13:07   수정 2008.04.23 13:26

약업발전협의회와  GSK 간 힘겨루기가 끝났다.

약업발전협의회(회장 문종태)와 GSK(대표이사 김진호)는 23일 11시 도협에서 마진을 축으로 한 유통정책 관련 회의를 열고 합의를 이끌어냈다.

황치엽 회장 중재로 이뤄진 간담회에서 GSK는 "내년도 도매유통정책을 계획할 때 도매유통업계의 입장을 충분히 반영토록 최선", 약발협은 "앞으로 의약품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하고 상호 정상 거래 관계 개선에 노력’한다는 데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약발협과  GSK는 공급중단, 무대응, 중재 등을 이어오다 약발협이 23일까지 GSK의 최종답변을 요구함에 따라 23일이 도매 유통가와  GSK 간 마진을 둘러싼 갈등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예상돼 왔다.

이번에 합의를 이룸에 따라, 도매-도매 간 갈등, 도매- GSK 갈등 등 다양한 조합이 짜여지며 진행돼 온  양측의 대립은 일단락됐다. 

황치엽 회장은 “그동안 서로의 입장을 충분히 알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됐지만, 현재의 도매마진정책으로는 도매가 감내하기가 어려운 정책”이라며 “GSK가 내년에는 도매업계의 입장에 따라 전향적으로 개선해 달라”고 당부했으며, “ 약발협도 더 이상 공급차질이 없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약발협 문종태 회장은 “도매업계가 더 이상 정상경영이 어려운 극한상황을 제약계가 이해해야 한다”며 “GSK 문제도 거래를 안 하려는 것이 아니라 거래를 희망하기 때문이기 때문에 앞으로 업계의 입장에서 정책 수립을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GSK 영업본부 김종호 전무는 “본사의 요구사항이 너무나 강해 업계의 입장을 크게 반영 못해 죄송하다”고 표명하면서 “이번 사태를 좀 더 깊이 인식하고 내년도 예산 계획할 때는 업계의 입장을 충분히 반영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간담회에는 도협 황치엽 회장, 약업발전협의회 문종태 회장, 임맹호·성용우 부회장, 김성규 총무,  GSK 김종호 전무, 박종태 도매사업부 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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