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K 마진문제를 놓고 도매업계가 심각한 고민에 빠졌다.
대부분 GSK 협력도매인 약업발전협의회가 ‘원상복구’를 내세우며 ‘불가피한 취급거부’를 공언한 상태에서도 움직이지 않으며, 카드를 뽑아야 할지, 말지를 놓고 큰 고민에 처하게 된 것.
더욱이 평행선을 긋고 있는 이 문제가 도매업소 간 갈등으로까지 연결되는 조짐마저 보이고 있다.
일단 약발협은 접촉을 다시 시도하고, 변화가 없을 경우 진척된 단계를 밟는다는 방침이다.
하지만 내용증명을 요구하는 공문 전달시 ‘무대응’ 원칙을 세우고 반품에도 움직이지 않은 GSK가 재협상을 통해 움직일 가능성은 희박하다는 게 대체적인 시각이다.
이 상황에서 문제는 약발협이 영향력 있는 대형도매들이 주축인 63회로부터 적극 지원을 약속받은 것으로 알려졌지만, 이쪽에서 오히려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는 것.
제약사로서는 큰 압박일 수 있는 ‘계약파기’ ‘취급거부’ 카드가 위력을 발휘하려면 전 도매 동참이 필요하지만 사실상 힘들 것으로 판단된다는 분석이다.
예상한 만큼 위력이 발휘될 수 있을지 자체가 불투명하다는 분석이다.
실제 서울 유력 모 에치칼 도매상 경우 도매상들은 거래처가 아닌 약국이 문의할 경우 ‘한 개를 주문해도 우리와 거래하면 공급하겠다’며 거래처 확대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약사들의 항의에 우리하고 거래하면 된다는 말을 하는 도매상들이 있다. GSK도 사조직이라는 점도 있지만 이 같은 점을 알고 있기 때문에 강경책 압박에도 대응하지 않고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GSK도 타격이 있겠지만, 도매업계 내 사정을 뻔히 들여다 보는 상황에서 쉽게 움직이지는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도매업소들이 같은 방향으로 가지 않는 상황에서는 강력한 압박카드가 나와도, 목적 달성 여부를 장담할 수 없다는 것.
손해를 보면서 판매할 수도 없고, 이를 개선시키기 위해 최후의 카드를 내밀어도 힘의 결집을 장담할 수 없는 복잡한 상황에서 고민의 강도가 높아지는 형국이다.
이 때문에 일각에서는 조정자가 필요하다고 지적하고 있다. 도매와 GSK 간 문제 뿐 아니라 도매-도매 간 갈등요인도 되며, 승리자가 없는 게임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조정이 필요하다는 것.
일단 업계 일각에서는 서울시약이 계획하고 있는 GSK 간담회에 기대를 하는 모습이다.
업계 한 인사는 “이전에는 도매와 제약의 갈등이 있을 경우 조정자가 있어서 해결했는데 현재 조정자가 없는 것 같고 서로들 극한 상황으로 가고 있다. GSK에도 퇴로를 열어줘야 하고 이것이 조정자의 역할인데 평행선만 긋고 있다. 약사회도 간담회를 한다고 하는데 모두를 위해서, 혼란을 피하기 위해서 조정자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 01 | 약학정보원, 유상준 원장 해임 의결…이사회 ... |
| 02 | [약업분석] 지씨셀 1Q 매출 374억원…순손실 ... |
| 03 | [약업분석] 에스티팜 1Q 미국 매출 전년동기... |
| 04 | 아이큐어, 알츠하이머 치매 치료제 '도네페... |
| 05 | GC녹십자,AI 기반 ‘혈우병 관절병증 예측 임... |
| 06 | 시선 AI, 100조원 규모 호흡기 치료 시장 겨... |
| 07 | 동아ST, 브라질 CARDIOS와 ‘하이카디 플러스... |
| 08 | 라파스,‘붙이는’ 알레르기 비염 면역치료제 ... |
| 09 | 피플바이오, 대치동 자산 매각 추진… 재무구... |
| 10 | 파마리서치,강릉 5공장 착공..국내-글로벌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