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진인하 제약 불법 탈법 행위 내놓겠다'
약발협 마진인하 제약 강력대응 천명-63회도 동참 전사적 행동 나서
이권구 기자 kwon9@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08-04-03 18:00   수정 2008.04.05 08:57
▲ 문종태 회장

제약사들의 마진 인하를 둘러싼 유통가 움직임이 심상치 않다. 제약사의 불법 행위까지 조사해 공표할 의지까지 비추고 있다.

‘사생결단’이라는 용어도 심심찮게 나오는 형국. 그만큼 현재 상황을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는 얘기다.

약발협(회장 문종태)은 3일 일부 제약사들이 마진을 계속  인하하며, 도매 유통기능을 강하게 부정하고 있다며, 제약사들의 마진이 지속적으로 인하되면 불법 탈법회사를 조사해 공표할 수 있다는 의지를 밝혔다.

마진을 둘러싼 유통가 분위기는 단순히 약발협에만 한정되지 않고 있다. 이미 3월 26,27일 제주도에서 약발협과 63회는 회의를 열고 63회가 약발협이 주도하는 대 마진 인하 메이커 투쟁에 적극적으로 동참키로 결의한 상태다.

마진 인하 제약사들에 대한 대응이 전사적으로 이뤄지는 모습이다.

뒷마진을 일정 부분 인정하더라도 신용보증보험료 금융비용 물류비 등을 고려할 때, 현 상태에서의 마진 인하는 생존할 수 없게 하는 정책이라는 게 공통적인 시각이다.

문종태 회장은  “의약 분업 전 도매업소들은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 투자를 엄청하고 지금도 확대하고 있다. 그러나 제약사는 계속 마진을 인하시키고 있다. 과연 도매와 같이 갈 수 있는 정책인지 의문이 간다”며 “일부 제약사를 보면 직영 영업 등을 통해 탈법을 하고 있다. 계속 이뤄지면 탈법 회사를 조사해 공표하는 등 대응할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또 “ 제약사들은 어렵다고 하는데 결산실적을 보면 이익이 많이 나고 있다. 이러면서 도매만 잘못하고 있는 것으로 전가하고 있다”며 ‘유통 마진을 줄이는 제약은  OTC 취급을 안할 수도 있다. 판매 중지 불매까지도 검토하는 등 맞불을 놓을 것“이라고 말했다.

약발협은 이에 더해 제약사들의 부당한 영업행위를 약국에 홍보하는 방안까지 진행시킨다는 방침이다.

문종태 회장은 ‘이익을 많이 내기 위해 제약사에 요구만 하지 않고 부당한 부분을 약사회 개국가에도 홍보해 나갈 것“이라며 ”잘해 주고 같이 가는 제약사는 적극적으로 돕겠지만 이렇지 않은 제약은 모든 것을 동원한 특단의 조치까지도 검토할 것이다. 도매 비전이 없는데 어디로 가겠는가. 응징과 협조를 병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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