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모-금연보조- 코큐텐 ‘시장 정체 고민되네’
웰빙 트렌드는 부합-노력 불구 시장규모 200,300억 머물러
이권구 기자 kwon9@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08-03-20 13:38   수정 2008.03.24 07:50

‘웰빙 트렌드에는 부합하는데 시장은 영’

발모제 금연보조제 코큐텐 등을 생산 판매하는 제약사들이 고민에 빠져 있다. 웰빙의 삶을 가장 우선시하는 현 추세에 맞는 제품으로, 성장이 기대되지만 시장이 정체상태에 빠져 있기 때문이다.

자사 제품과 시장을 키우려는 적극적인 영업 마케팅을 전개하고 있지만, 노력 만큼 효과가 나타나지 않아 답답해하고 있다.

우선 발모 의약품 시장. 전체 시장 규모는 1조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하지만 이중 의약품이 차지하는 비중은 200억원 정도에 불과하다.

1위 제품인 현대약품 ‘마이녹실’이 100억원을 돌파한 상황.  CJ 제일제당의 ‘스칼프메드’ 가 무섭게 성장하고 있고, 이외 제약사에서 다양한 제품을 내놓고 있지만 시장은 눈에 띄게 성장하는 모습을 보이지 않고 있다.

이 시장은 여전히 샴푸 제품이 5천억 대를 형성하며 강세를 보이는 형국이다.

금연보조제도 마찬가지. 매년 초 금연열풍이 일고, 국가 사회적으로 금연이 화두가 되고 있지만, 시장이 200억을 못 넘는데다 매년 등락을 거듭하며, 당연히 성장할 것이라는 예상을 빗나가고 있다.

1위 제품인 한독약품 ‘니코스탑’(삼양사 생산),을 필두로 한국존슨앤존슨 ‘니코레트’, 한국노바티스 ‘니코틴엘  TTS'(동화약품 판매) 등 ’빅3‘ 제품에 다수 대웅제약 녹십자 현대약품 등 제약사들이 가세하며 영업 마케팅 전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지만, 100억을 넘는 제품이 없다. 

오히려 지난해(158억)는 전년대비 전체 시장 규모가 감소한 형국이다. 유일한 금연치료제인 ’챔픽스‘도 기대만큼은 매출이 발생하지 않은 상황.

코큐텐 시장도 예외는 아니다. 노화방지, 에너지 생성 등으로 웰빙의 삶을 실현시키는데 부합하는 제품이라는 평가를 받으며, 급성장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전체 시장규모가 300억에도 못 미친다.

시장 규모가 3천억원에 달하는 일본 및 1조원대로 추산되는 북미 시장과는 완전히 다른 양상. 특별한 이유도 없다는 게 업계의 분석이다.

웰빙 ‘3’ 시장이 공통적으로 정체에 빠진 것.

하지만 업계에서는 바로 이 같은 점을 고무적으로 보고 있다. 현재의 트렌드나 외국의 예를 볼 때 앞으로 무한히 성장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라는 것.

정체 상태에 있지만, 적극적인 투자와 영업 마케팅을 전개하면 시장 분위기가 살아나고, 거대 시장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때문에 이들 제품을 내놓는 제약사들은 공통적으로 전체 시장을 키우는 데 주력해야 한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한 제약사 관계자는 “우선은 시장을 키우는 게 중요하다. 현 상황에서는 시장 규모가 커져야 우리 제품도 같이 사는 길로 본다”고 말했다.

다른 제약사 관계자는 “앞으로 무한히 커질 잠재력이 있는 시장이다. 외국의 예를 볼 때 시장 규모도 크다. 시장 규모가 작은 데도 제약사들이 속속 제품을 내놓는 것은 미래를 내다 보기 때문”이라며 “다양한 방법을 통해 시장을 확대시키는 전략을 구사 중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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