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력 제네릭 제약 국내 진출? 유통에 물어봐’
테바 수년 내 진출 계획, 파트너십- 진출 방법 등 타진
이권구 기자 kwon9@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08-03-13 10:00   수정 2008.03.14 13:59

 이스라엘의 유력 제네릭 제약사 ‘테바’가 한국을 방문, 국내 약업시장 전반을 타진하며 제약계가 긴장감에 휩싸인  가운데, 도매업계 움직임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테바가 미국 제네릭 시장의 75%를 차지할 정도의 유력 다국적 제약사지만 한국에 진출해 성공적으로 안착하기 위해서는, 도매업소의 협력이 절대적으로 필요하기 때문이다.

유통가에 따르면 테바는 한국 방문 기간 중 도매협회를 방문, 진출시 국내 도매업소와 파트너 관계를 유지할 수 있는 방안 등을 모니터링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자리에서 테바는 5년 준비 후 진출할 계획이라며, 진출시 파트너, 진출 방법 등에 대한 협조를 부탁한 것으로 전해졌다.

일단 도매업계에서는 현 시점에서 큰 의미는 두고 있지 않다.

한 인사는 “외국의 도매업소가 들어오면 도매업계도 큰 문제지만, 유력 제약사가 수입해서 팔 수 있도록 파트너 관계를 요청하는 차원이면 도매상에 영향은 없을 것으로 본다. 다만 제약사에는 큰 문제가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단순히 파트너 관계를 맺기 위한 협조 요청이기 때문에 도매업계에 영향을 없을 것. 일각에서는 오히려 유력 도매업소들에게는 기회 요인이 될 수도 있을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실제 테바는 12일 국내 유력 도매상을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제는 제약계. 세계 최대의 제네릭 제약사라는 점에서 진출시 제네릭 위주의 국내 제약시장에 미치는 파장이 만만치 않을 것으로 예측되기 때문.

결국 테바의 국내 진출에 도매업계 역할이 크다는 것.

일단 도매업계는 국내 제약사 경쟁력을 고려한다는 입장이다.

도매협회 남평오 이사는 “한국도 제네릭 시장이 강한 나라다. 들어 올 경우 어떤 회사를 파트너로 할지 등을 문의했다"며 " 테바가 한국 유통에 관심이 많지만, 국내 제약사의 경쟁력을 약화시키는 차원이면 곤란하다는 입장이다”고 말했다.

하지만 제약과 도매 관계가 틀어질 경우, 상황이 바뀔 수 있다는 점이 변수다.

한편 테바는  9일 입국,제약협회 도매협회 국민건강보험공단을 포함해 제약업체, 법무법인 등 제휴선과 접촉하고 12일 돌아갔다. 이 기간 중 테바는  한국 제약산업 현황 및  약가제도와 한미 FTA 협상 내용, 오리지널과 제네릭 약가협상의 차이, 외국제약사와 국내제약사의 약가협상 차이, 건강보험제도, 유통 상황  등을 파악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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